정의
큰자색호랑꽃무지는 딱정벌레목(Coleoptera) 풍뎅이과(Scarabaeidae) 자색호랑꽃무지속(Osmoderma)에 속하는 곤충이다. 학명은 Osmoderma caeleste(Gusakov, 2002)이다. 과거에는 일본에 분포하는 Osmoderma opicum으로 동정되었으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의 DNA 바코드 분석 결과 일본 종과 염기서열에서 16% 이상 차이를 보이는 별개의 종이며 극동러시아에 분포하는 Osmoderma caeleste와 동일한 종으로 밝혀졌다.
형태
몸길이는 약 31mm 내외로, 호랑꽃무지족에서 가장 큰 종이다. 몸은 넓적한 대형이며, 몸빛깔은 흑갈색 내지 적갈색이나 검은 보랏빛(자색) 광택이 난다. 딱지날개는 울퉁불퉁하며 강한 구릿빛 광택이 돈다. 머리는 납작하며 머리방패는 약간 위로 젖혀져 있고 양 옆에 세로로 솟아오른 줄이 있다. 작은방패판은 세모꼴이고 점무늬가 있으며, 각 다리의 종아리마디 바깥쪽에 3개씩의 가시 돌기가 있다.
생태
생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매우 희귀한 종이다. 단풍나무류의 구멍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을 느끼면 천적이 싫어하는 사향 냄새를 풍기는 방어 행동을 보인다. 해외에는 일본과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보전 상태
대한민국 환경부는 2012년 5월 31일 큰자색호랑꽃무지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법적 보호를 받고 있다. 적은 개체 수와 불법 채집이 주요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한국적색목록에서 멸종위기 범주로 평가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일대의 산악 지역에서 서식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