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날여우박쥐(학명: Pteropus neohibernicus)는 큰박쥐과(Pteropodidae)에 속하는 박쥐의 한 종이다. 비스마르크날여우박쥐라고도 불린다. 학명은 독일의 동물학자 빌헬름 페터스(Wilhelm Peters)가 1876년에 명명하였다.
이 종은 뉴기니섬과 비스마르크 군도의 저지대 지역 전역에 걸쳐 분포하며, 해발 고도가 낮은 열대 지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몸무게는 최대 1.45kg에 달하여 현존하는 박쥐류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종에 속한다. 군집 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으며, 수백에서 수천 마리씩 집단을 형성하여 나무 위에서 휴식한다.
먹이는 주로 과일과 꽃의 꿀 등 초식성 식물 재료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는 최소관심(LC, Least Concern) 종으로 분류되어 있어, 현재까지는 절멸위협 조건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어 명칭인 '큰날여우박쥐'는 영어명 'Flying Fox'(날아다니는 여우)를 직역한 '날여우박쥐'에 '큰'이 붙어, 큰 몸집을 가진 이 종을 지칭하는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