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마거릿 싱클레어(Christine Margaret Sinclair, 1983년 6월 12일~)는 캐나다의 전직 여자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공격수였으며, 국제 A매치에서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190골)을 보유한 선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생애 및 초기 경력
싱클레어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버너비에서 태어났으며, 4세 시절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11세 때 브리티시컬럼비아주 U-14 여자 축구 올스타 팀에 선정되었고, 버너비 걸스 사커 클럽 소속으로 활약하며 여러 차례 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01년 미국 포틀랜드 대학교 산하 여자 축구 클럽인 포틀랜드 파일러츠에 입단하여 NCAA 디비전 I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며, 2002년과 2005년에 팀의 NCAA 디비전 I 우승을 이끌었다. 대학 졸업 당시 94경기에서 110골을 기록했다.
클럽 경력
싱클레어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미국 여자 프로 축구(WPS)의 FC 골드 프라이드(2009~2010), 웨스턴 뉴욕 플래시(2011~2012)에서 뛰었다. 2013년부터는 내셔널 위민스 사커 리그(NWSL)의 포틀랜드 손스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2013년과 2017년 팀의 NWSL 플레이오프 우승에 기여했다. 2024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국가대표 경력
싱클레어는 16세 시절인 2000년 알가르브컵에서 캐나다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데뷔했다. 이후 캐나다 대표팀에서 331경기에 출전하여 190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국제 A매치에서 남녀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또한 캐나다 대표팀 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2002년 FIFA U-19 세계 여자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과 함께 득점왕 및 MVP를 수상했고, 2003년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캐나다의 4위 진출에 기여했다. 올림픽에서는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동메달을, 2020년 도쿄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골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림픽 여자 축구 역사상 개인 최다 골 기록으로 남아 있다.
수상 및 표창
싱클레어는 캐나다 올해의 여자 축구 선수로 12회 선정되었고, 2004년과 2005년 허먼 트로피 여자부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루 마시 트로피와 보비 로젠펠드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캐나다 명성의 전당에 등극했다. 2017년에는 캐나다 훈장 장교(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로 임명되었다. 2024년에는 캐나다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기타 활동
싱클레어는 2015년 FIFA 16 비디오 게임의 캐나다판 표지 모델로 활동했으며, 여러 다큐멘터리와 매거진에 출연했다. 은퇴 후에는 2024년 밴쿠버 라이즈 FC 여자 프로 축구팀의 구단주 그룹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