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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얀다

크리스티나 얀다(Krystyna Jolanta Janda, 1952년 12월 18일 ~ )는 폴란드의 배우이자 영화 및 연극 감독, 가수로 활동한 인물이다. 출생지는 폴란드 스타라호비체(Starachowice)이며, 바르샤바 국립연극학교(현 알렉산데르 젤베로비츠 국립연극대학)를 1975년 졸업하였다. 1974년 연극 무대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텔레비전, 연극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해 왔다.

크리스티나 얀다는 국제적으로 폴란드 영화감독 안제이 바이다(Andrzej Wajda)의 여러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대표적으로 《대리석 인간》(Człowiek z marmuru, 1976)과 《철의 사나이》(Człowiek z żelaza, 1981)에서 주연을 맡았다. 또한 1981년 작품 《메피스토》(Mephisto)는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982년 촬영되었으나 1989년에야 공개된 리샤르트 부가이스키 감독의 영화 《심문》(Przesłuchanie)에서 주연을 맡아 국제적인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1990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크시슈토프 키에실로프스키(Krzysztof Kieślowski)의 《십계》(Dekalog) 시리즈에도 출연했다.

그녀는 바이다 감독의 영화 여섯 편(《대리석 인간》, 《무마취》(Without Anesthesia), 《오케스트라 지휘자》(The Orchestra Conductor), 《철의 사나이》, 《연대, 연대... 희망의 인간》, 《타타락》(Tatarak, 2009))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5년에는 영화 《페스트카》(Pestka)를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2005년 바르샤바에 폴로니아 극장(Teatr Polonia)을 설립했으며, 2010년에는 같은 도시에 오흐 극장(Och-Teatr)을 개관했다.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1990), 몬트리올 세계영화제 여우주연상(1986),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92), 선댄스 영화제 연기 특별심사위원상(2019) 등이 있으며, 폴란드 최고 훈장 중 하나인 폴로니아 레스티투타 훈장 사령관 십자장(2011)을 비롯한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2020년에는 폴란드 영화상(폴란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개인적 측면에서, 그녀는 배우 안제이 세웨린(Andrzej Seweryn)과 1974년부터 1979년까지 결혼 생활을 하였고, 이후 촬영감독 에드워드 클로신스키(Edward Kłosiński)와 1981년 재혼하여 2008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 함께했다. 슬하에 딸 마리아 세웨린(Maria Seweryn)을 포함한 세 자녀가 있다. 그녀는 루터교 신자이며, 현재 바르샤바 근교 밀라노베크(Milanówek)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크리스티나 얀다는 폴란드 영화 및 연극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평가되며, 폴란드 문화계에서 '민족적 보물'로 묘사되기도 한다. 1998년 폴란드 주간지 《폴리티카》의 조사에서 20세기 최고의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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