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신스키궁(폴란드어: Pałac Krasińskich)은 폴란드 마조프셰주 바르샤바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궁전이다. 영문 명칭은 Krasiński Palace이며, '영연방 궁전'(Palace of the Commonwealth)으로도 불린다.
원래는 1677년부터 1683년 사이에 폴란드의 귀족 가문인 크라신스키 가문을 위해 건립되었다. 건축가 틸만 판하메런(Tylman van Gameren)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후기 바로크 건축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평가된다.
1764년 이후에는 폴란드 국왕의 궁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이후 폴란드 의회 도서관 등 공공 기관으로 활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심각하게 파손되었으나, 20세기 중반에 원형을 바탕으로 재건되었다. 현재는 폴란드 국립도서관의 특별 소장품 보관소 및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궁전은 크라신스키 광장(Plac Krasińskich)에 위치해 있으며, 정면과 내부에는 당시의 조각과 부조 장식이 복원되어 있다. 마조프셰 주의 문화유산 등록부에 등재된 보호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