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국경일(프랑스어: La Fête nationale du Québec)은 매년 6월 24일 캐나다 퀘벡주에서 시행되는 법정 공휴일이다. 이 날은 퀘벡의 문화와 정체성을 기념하는 날로, 과거 성 요한 세례자 축일(Saint-Jean-Baptiste Day)에서 유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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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 및 역사 본래 6월 24일은 기독교 전통에 따른 세례자 요한의 축일이었다. 17세기 프랑스 이주민들에 의해 북미로 전래되었으며, 1834년 언론인 루드비히 뒤베르네(Ludger Duvernay)가 퀘벡인들의 단결을 위해 이를 민족 축제로 장려하면서 사회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1908년 교황 비오 10세가 세례자 요한을 프랑스계 캐나다인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며 종교적 상징성이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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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지정 1977년 퀘벡주 정부는 법령을 통해 6월 24일을 공식적인 '퀘벡 국경일(La Fête nationale du Québec)'로 지정하였다. 이는 퀘벡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특정 종교의 축일을 넘어 퀘벡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참여하는 세속적인 국가 기념일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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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사 퀘벡주 전역에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 야외 콘서트, 모닥불 행사, 불꽃놀이 등이 개최된다. 퀘벡의 상징인 '플뢰르 드 리스(Fleur-de-lis)'가 그려진 주기를 게양하며, 퀘벡의 언어(프랑스어)와 전통문화를 기념하는 활동이 주를 이룬다. 퀘벡주 내에서는 캐나다 연방의 기념일인 '캐나다의 날(7월 1일)'에 앞서 더 큰 규모로 축제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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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지위 퀘벡주 노동법에 따라 유급 휴일로 보장받는다. 퀘벡주 외의 캐나다 타 주에서는 법정 공휴일이 아니나, 프랑스계 캐나다인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에서는 소규모 기념행사가 열리기도 한다. 명칭에 '국경일(National Holiday)'이 포함된 것은 퀘벡을 캐나다 내의 독자적인 '국가(Nation)' 혹은 사회적 공동체로 인식하는 퀘벡 사회의 특수성이 반영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