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리도

쿼리도(영어: Quoridor)는 2인 또는 4인이 플레이하는 추상 전략 보드게임이다. 이 게임은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Mirko Marchesi가 개발했으며, 프랑스의 게임 회사 Gigamic이 발매하였다. 1997년에는 멘사 셀렉트(Mensa Select) 게임으로 선정되었고, 같은 해 미국·프랑스·캐나다·벨기에 등에서 ‘올해의 게임’으로 인정받았다.

규칙

2인용

  • 보드: 9 × 9 격자의 정사각형 판을 사용한다.
  • 말과 장애물: 각 플레이어는 중앙에 위치한 시작 줄에 자신의 말을 놓고, 10개의 가로·세로 장벽(장애물)을 보유한다.
  • 행동: 차례가 돌아오면 말을 한 칸 상하좌우로 이동하거나, 남은 장벽 중 하나를 보드에 놓아 상대의 이동을 차단한다. 말은 한 번에 한 칸만 이동할 수 있으며, 대각선 이동은 기본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 점프: 자신의 말 앞에 상대 말이 있을 경우, 상대 말을 뛰어넘어 그 뒤 칸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다만, 뛰어넘는 방향에 장벽이 있으면 점프가 불가능하다.
  • 승리 조건: 자신의 말을 상대 진영의 가장 먼 줄(출발점이 있는 줄)까지 이동시키면 승리한다.

4인용

  • 기본 규칙은 2인용과 동일하지만, 각 플레이어가 보유하는 장벽 수는 5개로 줄어든다.
  • 4명 플레이 시에는 각 진영에 하나씩 말이 배치되며, 동시에 두 명씩 대결하는 형태가 아닌 네 명이 모두 경쟁한다.
  • 추가 규칙으로, 한 플레이어의 말 앞에 두 명 이상의 상대 말이 연속으로 있을 경우, 뛰어넘기가 제한된다.

게임적 특징

쿼리도는 단순한 규칙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전략성을 제공한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이동 경로를 확보함과 동시에 상대의 경로를 방해하기 위해 장벽 배치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설치한 장벽이 역으로 자신의 이동을 제한할 수 있어, 전술적 판단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문화적·상업적 영향

쿼리도는 전 세계 보드게임 동호회와 가족 모임에서 널리 즐겨지며, 온라인 플랫폼(Board Game Arena 등)에서도 디지털 버전으로 제공된다. 멘사 셀렉트에 선정된 이후 ‘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게임’이라는 이미지가 강화되어 교육용 게임으로도 활용되는 경우가 있다.

참고

  • Mirko Marchesi, Gigamic. “Quoridor”. (1997)
  • “Mensa Mind Games Winners Press Release”, 2008. (출처: 멘사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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