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라(Quor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소셜 질의응답 웹사이트이자 온라인 지식 공유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질문을 게시하고, 다른 사용자가 그 질문에 답변을 작성하며, 제출된 답변에 대해 의견이나 투표를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쿼라'는 영어 Quora의 한국어 음차 표기이다.
쿼라는 2009년 6월 25일 전직 페이스북 직원이었던 애덤 디안젤로(Adam D'Angelo)와 찰리 치버(Charlie Cheever)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2010년 6월 21일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회사명의 유래에 대해 치버는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여러 후보 중 '쿼라'를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최종 후보에는 '퀴버(Quiver)'라는 이름도 있었다고 전한다. 명칭의 정확한 어원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정된 단일 설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주요 특징으로, 쿼라는 설립 초기부터 사용자가 실명으로 활동하도록 요구하는 실명 정책을 채택하여 답변의 신뢰성을 높이려 했다. 그러나 2021년 4월 19일부터 실명 요구 사항을 폐지하고 가명 사용을 허용하였다. 사용자는 질문에 태그를 달아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으며, 쿼라는 사용자의 관심사에 기반하여 질문을 추천하는 개인화된 홈 피드와 답변 순위 산정용 독자 알고리즘을 운영한다.
쿼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했다. 2016년 4월에는 사이트에 광고를 도입했으며, 2018년에는 블로그 기능을 '스페이스(Spaces)'로 전환하였다. 2021년에는 창작자가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구독 서비스인 Quora+를 출시했다. 2023년 2월에는 다양한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챗봇 플랫폼인 포(Poe)를 대중에게 공개하며 인공지능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사용자 규모와 관련하여, 쿼라는 2018년 9월 월간 방문자 수가 3억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으며, 2019년 5월 기업 가치는 약 2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쿼라는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를 포함한 다수의 언어를 지원하며, 2018년에는 약 1억 개의 사용자 계정 정보가 유출된 데이터 침해 사고를 겪기도 했다.
한편 쿼라에 대해서는 비판적 평가도 존재한다. 일부 언론과 사용자들은 질문의 질 저하, 관리 시스템의 자동화로 인한 비일관성, 성차별적이거나 반유대주의적인 콘텐츠의 방치 등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2024년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의 기고는 쿼라가 광고 수익을 위해 도발적이고 클릭베이트적인 질문 게시를 장려하면서 고품질 기여자들의 참여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쿼라는 설립 이래로 소셜 질의응답 플랫폼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며, 위키백과, 레딧, 네이버 지식인 등과 함께 온라인 지식 공유 생태계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