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엘브(스웨덴어: Kungälv)는 스웨덴 서부 베스트라예탈란드주(Västra Götalands län)에 위치한 도시이다. 예테보리(Göteborg)에서 북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예타 엘브(Göta älv) 강이 노르드레 엘브(Nordre älv) 강으로 갈라지는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쿵엘브시(Kungälvs kommun)의 행정 중심지이며, 2010년 기준 도시 인구는 22,768명이다.
쿵엘브의 역사는 12세기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 현재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3km 떨어진 노르드레 엘브 강변에 콩가헬라(Kongahälla)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1101년 세 명의 왕이 평화 조약을 맺은 삼왕 회의(trekungamötet)가 열린 장소로 알려져 있다. 1135년 벤데르족에 의해 파괴된 이후 여러 차례 소실되었으며, 1368년에는 한자동맹에 의해, 1563년과 1612년에는 스웨덴인에 의해 각각 불탔다. 1500년경부터 콩엘브(Kongälv)로 불리기 시작했고, 이후 현재의 이름인 쿵엘브(Kungälv)로 정착되었다.
지역 내에는 보후스 요새(Bohus fästning)와 칼스텐 요새(Karlstens fästning)가 위치해 있으며, 노르딕 폴크호그스콜란(Nordiska folkhögskolan)이 소재한다. E6 고속도로와 보후스바나(Bohusbanan) 철도가 지나는 교통 요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