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치키 치즈루(朽木千鶴, Kuchiki Chizuru)는 일본의 게임 제작사 Innocent Grey가 개발한 미소녀 추리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껍질소녀》(殻ノ少女, Kara no Shōjo) 및 그 후속작 《공허의 소녀》(虚ノ少女), 《하늘의 소녀》(天ノ少女)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개요
쿠치키 치즈루는 조용하고 병약해 보이는 인상의 여성으로, 쿠치키 토우코의 양어머니이다. 성우는 하무라 나오(葉村夏緒)가 담당했다. 과거에 백혈병을 앓은 적이 있으며, 그 후유증으로 불임이 되어 임신이 불가능한 몸이 되었다. 고아였던 토우코를 양녀로 맞이하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과 관련이 있다. 취미는 사진 촬영으로, 과거 요양을 위해 히토가타 마을에서 생활하던 시절 오빠인 쿠치키 후미야에게 받은 카메라로 사진 촬영을 시작했다.
작중 행적
《껍질소녀》에서는 쿠치키 토우코와의 원만하지 못한 관계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작품의 전개에 따라 과거에 오빠 후미야와 관계를 맺어 임신한 적이 있었으나, 급성 백혈병 발병으로 치료를 받던 중 유산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음이 밝혀진다. 이를 안타까워한 아버지 쿠치키 야스타다가 토우코를 치즈루의 딸로 입양시킨 것으로 서술된다.
《공허의 소녀》에서는 소녀 시절 히토가타 마을에서 요양하던 시절의 과거가 상세히 다루어진다. 오빠 후미야와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건들이 작품의 주요 스토리와 연결된다.
《하늘의 소녀》에서는 전작들에 비해 비중이 줄어든 편이며, 루트에 따라 다양한 결말을 맞이한다.
어원 및 명칭
'쿠치키'(朽木)는 일본어로 '썩은 나무'를 뜻하는 한자 표기이며, '치즈루'(千鶴)는 '천 마리의 학'을 의미하는 일본의 흔한 여성 이름이다. 다만 이는 작품 내 설정상의 인명일 뿐, 특별한 어원적 의미가 부여된 것은 아니다.
참고 사항
쿠치키 치즈루는 일본의 인기 만화·애니메이션 《블리치》(Bleach)에 등장하는 쿠치키 루키아(朽木ルキア)와는 별개의 인물이다. 일부 비공식 위키 사이트에서 두 인물을 혼동하는 서술이 발견되나, 이는 오류로 판단된다. 쿠치키 치즈루는 위에서 설명한 Innocent Grey의 《껍질소녀》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