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어: Selección de fútbol de Cuba)은 쿠바를 대표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에 소속되어 있다. FIFA 코드는 CUB이며, 협회는 쿠바 축구 협회(AFC)이다. '카리브의 사자들'(Leones del Caribe)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져 있으며, 홈 구장은 에스타디오 페드로 마레로(Estadio Pedro Marrero)이다.
쿠바 축구 국가대표팀은 1930년 3월 16일 자메이카와의 국제 A매치 데뷔전에서 3대 2로 승리하였다. 역대 FIFA 랭킹 최고 순위는 2006년 11월에 기록한 46위이며, 2026년 현재 FIFA 랭킹은 164위 수준이다. 최다 출전 선수는 예니에르 마르케스(Yénier Márquez, 126경기)이고, 최다 득점 선수는 레스테르 모레(Lester Moré, 29골)이다.
쿠바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알려져 있으나, 대다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 달리 축구보다 야구와 배구의 인기가 더 높아 축구 종목에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축구의 인기가 점차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FIFA 월드컵 본선에는 1938년 프랑스 대회에 중미 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경력이 있다. 당시 1라운드에서 루마니아와 3대 3으로 비긴 뒤 플레이오프에서 2대 1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으나, 8강전에서 스웨덴에 0대 8로 패배하였다. 1938년 대회를 마지막으로 쿠바는 현재까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CONCACAF 골드컵 본선에는 12회 출전하여 1971년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2003년, 2013년, 2015년 대회에서는 8강에 진출하였다. 카리브컵에서는 11회 출전하여 2012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1996년, 1999년, 2005년에는 준우승을 기록하였다. 하계 올림픽 본선에는 1976년과 1980년 두 차례 출전하였으며,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현재 감독은 유니엘리스 카스티요(Yunielys Castillo)이며, 주장은 카렐 에스피노(Karel Espino)이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의 쿠바 국적 선수인 오넬 에르난데스(Onel Hernández)가 있으며, 그 외에도 북중미 및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는 해외파 선수들이 일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