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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

콧등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 한국어 명사이다. 발음은 [코뜽/콛뜽]이며, 의미는 "코의 등성이" 즉 코의 위로 솟아 있는 줄기 부분을 가리킨다. 한국어기초사전에서는 "위로 솟아 있는 코의 줄기(The raised ridge of the nose)"로 정의하고 있다.

동의어로는 '비척(鼻脊)'이 있으며, '코허리', '콧잔등', '콧잔등이', '콧대' 등이 코의 세부 부위를 나타내는 관련 표현으로 쓰인다. '콧등'은 주로 해부학적 위치를 지칭하는 일상 용어로, 콧방울(코의 양쪽 가장자리), 코끝(코의 앞 끝), 콧대(코의 뼈가 솟은 부분) 등과 구별하여 사용된다.

용례를 살펴보면, "이마와 콧등으로 흘러내린 땀을 닦았다", "콧등 위에 돋보기 안경을 걸친 채 책을 읽고 계셨다" 등과 같이 일상적인 문장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된다.

관용구로 '콧등이 시큰하다'가 있다. 이는 감격하거나 슬퍼서 눈물이 나오려고 할 때의 심리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애인의 프로포즈에 감격한 유민이는 콧등이 시큰해졌다"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된다. 또한 '콧등(이) 붓다'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이 끓는 상태를 나타내는 표현으로 쓰인다.

어원 측면에서 볼 때, '콧등'은 '코'와 '등(등성이)'이 결합한 합성어로 추정되며, 코의 능선처럼 솟아오른 부위를 등성이에 비유한 명칭으로 이해된다. 이는 국어학적 문헌에서 확인되는 일반적인 어휘 형성 방식에 부합한다.

'사나운 개 콧등 아물 틈이 없다'는 속담은 성질이 사나운 사람은 늘 싸움만 하여 상처가 미처 나을 사이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콧등은 한국어에서 신체 부위 명칭으로서 폭넓게 사용되는 표준 어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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