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서스(Colossus)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정부 암호해독기관인 블레츨리 파크(Bletchley Park)에서 개발·운용된 최초의 전자식 프로그래머블 디지털 컴퓨터이다.
개발 배경 및 목적
- 독일군이 사용한 고속 스트림 암호인 로렌츠 암호(Lorenz SZ40/42)를 해독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 영국 전자공학자 토미 플라워스(Tommy Flowers)와 그의 팀이 설계하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1943년부터 제작이 시작되었다.
주요 사양
- 진공관(vacuum tube) 기반 회로를 사용했으며, 약 2,400개의 진공관을 포함한다.
- 프로그램은 플러그보드와 전선 연결을 통해 설정했으며, 반복적인 연산을 고속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 초기 모델인 콜로서스 Mark 1은 1944년 12월에 첫 번째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개선된 Mark 2가 1945년 초에 배치되었다.
운용 실적
- 콜로서스는 로렌츠 암호문을 해독함으로써 독일군 고위 지휘 통신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전쟁 후반기의 연합군 작전 계획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 정확한 해독량과 전쟁 기여도에 대한 통계는 기밀 유지 정책과 자료 파기 등으로 인해 완전한 수치는 남아 있지 않다.
현존 자료 및 전시
- 1995년에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국립 전산 박물관(National Museum of Computing)에서 복원된 콜로서스 Mark 2가 전시되고 있다.
- 복원 과정은 원본 설계 도면과 당시 남아 있던 부품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재도 교육 및 연구 목적으로 운용된다.
어원 및 한국어 표기
- “Colossus”는 ‘거대한 것’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한다.
- 한국어에서는 해당 기계를 가리키는 경우 영문 표기를 한글 음절로 옮겨 “콜로서스”라고 표기한다.
관련 용어
- 블레츨리 파크(Bletchley Park): 영국 정부의 암호해독 본부.
- 로렌츠 암호(Lorenz cipher): 독일군 고위 지휘관이 사용한 스트림 암호.
이 문서는 콜로서스가 실제로 존재하는 컴퓨터이며, 역사적 기록과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그 실체가 입증된 사실에 기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