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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포 방글라데시

콘서트 포 방글라데시(영어: The Concert for Bangladesh)는 1971년 8월 1일,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오후 2시 30분과 오후 8시에 각각 열린 두 차례의 자선 콘서트이다. 전 비틀즈의 멤버였던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과 인도의 시타르 연주자 라비 샹카르(Ravi Shankar)가 공동으로 조직하였다.

배경 및 목적

1971년 당시 동파키스탄(현재의 방글라데시)은 방글라데시 독립 전쟁(방글라데시 해방 전쟁)과 관련된 대규모 학살, 그리고 1970년 11월에 발생한 볼라(Bhola) 사이클론으로 인해 약 1,000만 명에 달하는 난민이 발생하는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었다. 라비 샹카르는 자신의 조상이 방글라데시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에 이 상황에 깊은 우려를 느꼈고, 친구인 조지 해리슨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해리슨은 이에 응답하여 대규모 자선 콘서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참여 아티스트

콘서트에는 조지 해리슨을 비롯하여 전 비틀즈의 드러머 링고 스타(Ringo Starr), 밥 딜런(Bob Dylan),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빌리 프레스턴(Billy Preston), 리언 러셀(Leon Russell), 밴드 배드핑거(Badfinger) 등이 참여하였다. 인도 고전 음악 파트로는 라비 샹카르와 알리 아크바르 칸(Ali Akbar Khan, 사로드 연주자), 알라 라카(Alla Rakha, 타블라 연주자)가 무대에 올랐다. 밥 딜런은 당시 5년 만에 미국 주요 콘서트 무대에 복귀한 것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연 내용

오후 공연은 라비 샹카르와 알리 아크바르 칸의 인도 고전 음악 세트('Bangla Dhun')로 시작되었다. 이후 조지 해리슨과 그의 밴드가 'Wah-Wah', 'Something', 'My Sweet Lord',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등을 연주하였다. 빌리 프레스턴과 링고 스타가 각각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였고, 리언 러셀은 'Jumpin' Jack Flash'와 'Young Blood' 메들리를 공연하였다. 밥 딜런은 'A Hard Rain's A-Gonna Fall', 'Blowin' in the Wind', 'Just Like a Woman' 등 다섯 곡을 어쿠스틱 세트로 연주하였다. 저녁 공연에서는 일부 곡의 순서가 변경되었고, 딜런이 'Mr. Tambourine Man'을 추가로 연주하였다.

수익 및 영향

두 차례 공연의 게이트 수익금은 약 25만 달러(약 243,418달러)였으며, 이는 유니세프(UNICEF)를 통해 방글라데시 구호 활동에 전달되었다. 이후 발매된 라이브 음반과 영화를 포함한 총 수익금은 1985년까지 약 1,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콘서트는 대규모 록 자선 공연의 최초 사례로 평가되며, 이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1985) 등 후대의 자선 공연에 영감을 제공한 모델이 되었다.

음반 및 영화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라이브 트리플 음반 《The Concert for Bangladesh》은 1971년 12월(미국)과 1972년 1월(영국)에 애플 레코드(Apple Records)를 통해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여러 국가의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였고, 1973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에서 '올해의 앨범상(Album of the Year)'을 수상하였다. 1972년에는 사울 스위머(Saul Swimmer)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콘서트 다큐멘터리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음반과 DVD의 판매 수익은 현재까지도 조지 해리슨 유니세프 기금(George Harrison Fund for UNICEF)을 통해 방글라데시 및 다른 지역의 어린이 구호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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