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KoN)은 대한민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뮤지컬 배우, 화가로 활동하는 멀티 아티스트이다. 본명은 이일근이며, 활동명 KoN은 "Korean on the Note(음표 위의 한국인)"의 약자에서 유래하였다.
1978년 10월 17일 출생으로,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바이올린을 전공하였으며 비올라와 성악을 부전공하였다.
2010년 1월 15일 첫 정규 앨범 《누에보 집시 (Nuevo Gypsy)》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하였다. 해당 앨범의 전곡을 직접 작곡, 연주, 프로듀싱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2013년 《Nuevo Gypsy 2》를 비롯해 다수의 싱글과 EP를 발매하였다. 그의 음악은 클래식을 기반으로 집시 음악, 재즈, 탱고, 월드뮤직,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집시 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헝가리에서 현지 뮤지션들과 팀을 결성하여 콘서트를 열었으며, 한국인 최초로 헝가리에서 집시 음악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아티스트로 기록되었다. 일본에서도 데뷔 앨범 《Nuevo Impacto》(2012)를 발매하고 후지TV 드라마 《붉은 실의 여자》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였다.
뮤지컬 배우로서 2011년 《모비딕》과 《페임》에 출연하며 무대에 올랐고, 2018년부터는 창작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타이틀롤인 니콜로 파가니니 역을 맡아 연기와 바이올린 연주, 노래를 동시에 소화하는 액터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 피들러 역을 맡았다.
방송 출연으로는 JTBC 《히든싱어 3》 이적 편에 출연하여 준우승을 차지하였고, KBS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였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KBS 개표방송에서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최정상(555m)에서 연주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도 활동하여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화랑미술제, 서울아트쇼 등에 참여하였으며,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화가로서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소속사는 HJ컬쳐이며, 2018년 제13회 대한민국 나눔대상 특별대상, 2023년 제3회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2026년 제13회 한류힙합문화대상 K-바이올리니스트 아티스트상 등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