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은 2016년 6월 26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경기로,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대회의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해 치러졌다. 이 대회는 남미 축구 연맹(CONMEBOL)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과 공동 주최한 특별 대회이다.
결승전은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대결로 펼쳐졌으며, 이는 2015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 이은 2회 연속 맞대결이었다.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칠레가 4-2로 승리하여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칠레는 이로써 2015년 대회에 이어 코파 아메리카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중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칠레의 곤살로 하라와 경합 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으며, 칠레의 아르투로 비달 역시 옐로카드를 받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는 아르헨티나의 루카스 비글리아와 에베르 바네가가 실축한 반면, 칠레는 키커 4명 모두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아르헨티나는 이 패배로 메이저 대회 결승전 3연속 준우승(2014 FIFA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이라는 기록을 남겼으며, 경기 직후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후 번복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