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워킹(coworking)은 서로 다른 회사나 조직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의 물리적 공간을 공유하며 각자의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 형태이다. '함께(co-)'와 '일하다(working)'의 합성어로, 단순한 사무실 공유를 넘어 공용 장비, 공과금, 접수 및 관리 서비스, 다과 및 소포 수령 서비스 등의 공통 인프라를 함께 사용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편의를 도모한다. 주로 독립 계약자, 프리랜서, 원격 근무자(리모트 워크), 디지털 유목민, 스타트업 및 1인 기업가들이 이용한다. 또한 재택근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다.
코워킹이 이루어지는 물리적 공간은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라 하며, 대부분 회원비를 부과하는 유료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표적인 운영 기업으로는 WeWork, IWG(레거스), 인더스트리어스, 임팩트 허브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코워킹 스페이스'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공유 업무 공간'을 선정하였다.
코워킹의 기원은 1990년대 유럽의 해커 스페이스에서 프로그래머들이 기술과 모범 사례를 교류하던 데에서 시작되었다. 현대적 의미의 코워킹 운동은 2005년 브래드 노이버그(Brad Neuberg)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6년부터 2015년 사이 전 세계 코워킹 공간과 좌석 수는 매년 약 두 배씩 증가하였으며,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되었다.
코워킹 공간은 크게 부동산 중심(주로 책상과 사무실 임대) 유형과 커뮤니티 중심(네트워킹과 협업에 중점) 유형으로 나뉜다.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임원용 스위트룸(서비스드 오피스)과는 달리, 코워킹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비공식적 협업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부 코워킹 공간은 특정 틈새시장(여성, 예술가, 종교 단체, 육아 병행 등)을 겨냥하여 운영되기도 한다.
코워킹 공간 이용자의 평균 연령은 약 36세이며, 여성 비율은 약 40%로 증가 추세이다. 주요 업종으로는 IT, 홍보(PR), 영업 분야가 많고, 약 85%의 회원이 학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로 조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