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티 (Coati / 긴코너구리)
코아티는 포유강 식육목 아메리카너구리과(Procyonidae)에 속하는 동물로, 주로 중남미 지역에 서식한다. 한국어로는 "긴코너구리"라고도 불린다.
분류와 종
코아티는 크게 두 속(屬)으로 나뉜다. 코아티속(Nasua)에는 남아메리카코아티(Nasua nasua)와 흰코코아티(Nasua narica)가 포함되며, 마운틴코아티로 불리는 종들은 별개의 마운틴코아티속(Nasuella)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일반적으로 코아티는 2속 4종으로 언급되며, 분류 체계에 따라 코아티속을 3종으로 보기도 한다.
서식지와 분포
코아티는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부터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이르는 삼림 및 초원 지역에 걸쳐 분포한다. 남아메리카코아티는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에서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북부, 에콰도르에 이르는 열대 지역에서 발견되며, 안데스산맥의 경사면에서는 해발 약 2,500m까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울창한 숲이나 정글에서 생활한다.
생태적 특징
코아티는 긴 주둥이와 긴 꼬리를 가진 중간 크기의 포유류로, 너구리와 개미핥기, 몽구스의 특징을 일부 섞은 듯한 외형을 지닌다. 아메리카너구리과의 대부분과 달리 코아티는 주로 주행성(낮에 활동) 동물이다. 코아티속의 암컷과 두 살 이하의 어린 수컷은 무리를 이루어 영역을 이동하며, 잡식성으로 과일과 곤충, 작은 동물 등을 먹는다.
어원
"코아티"라는 이름은 브라질의 투피어족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아티문디(coatimundi)"라는 별칭도 있는데, 이는 투피어에서 "고독한 코아티"를 뜻한다.
한국에서는 "코아티"보다 "긴코너구리"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는 긴 주둥이를 가진 코아티의 외형적 특징을 반영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