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야마 사토루(일본어: 小宮山 悟, こみやま さとる, 1965년 9월 15일 ~ )는 일본 지바현 가시와시 출신의 전 프로 야구 선수이자 야구 해설가·평론가, 지도자이다. 한국어 표준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고미야마 사토루'이나, 일본어 음을 살린 '코미야마 사토루'로도 널리 통용된다.
생애 및 선수 경력
고미야마는 와세다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하였으며, 대학 시절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20승 10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1989년 프로 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1순위로 롯데 오리온 오리온스(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였다.
NPB(일본 프로 야구)에서는 1990년부터 2009년까지 활약하며 주로 롯데 오리온스·지바 롯데 마린스(1990~1999, 2004~2009), 요코하마 베이스타스(2000~2001)에서 뛰었다. 2002년에는 FA 권리를 행사하여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뉴욕 메츠로 이적하였으나,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002년 시즌 후 방출되었다. 일본으로 복귀한 후 2004년 친정팀 지바 롯데 마린스에 복귀하여 2009하였고, 2005년 팀의 31년 만의 리그 우승 및 일본 시리즈 우승에 기여하였다.
2009년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다. 통산 NPB 성적은 455경기 등판, 117승 141패, 평균자책점 3.71, 1533탈삼진이다.
투구 스타일 및 특징
고미야마는 제구력이 매우 뛰어나 '던지는 정밀 기계'(投げる精密機械), '미스터 컨트롤'(ミスターコントロール)이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직구 구속은 140km/h 이하로 빠르지 않았으나,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체인지업, 컷 패스트볼, 싱커, 슈트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였다. 2005년에는 '셰이크'(shake)라는 독특한 변화구를 개발하여 화제가 되었다. 이 구종은 너클볼과 유사하게 공이 흔들리며 느린 속도(약 80km/h)로 날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도자 및 해설 활동
현역 은퇴 후 TV 도쿄의 야구 해설위원과 닛칸 스포츠의 야구 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와세다 대학 대학원 스포츠 과학 연구과에서 투구 폼에 관한 바이오메카닉스를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와세다 대학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기타
1998년 지바 롯데 마린스가 프로 야구 최고 기록인 18연패를 기록할 당시, 연패의 시작과 끝을 모두 고미야마가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10월 6일, 44세 21일의 나이로 세이브를 기록하여 퍼시픽 리그 최고령 세이브 기록을 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