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 타워(Commerzbank Tower)는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 위치한 초고층 마천루이다. 독일의 은행인 코메르츠방크(Commerzbank AG)의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요
코메르츠방크 타워는 지상 56층, 지하 2층 규모이며, 건축 높이는 259m, 안테나를 포함한 전체 높이는 300.1m이다. 1994년에 착공하여 1997년에 완공되었다. 완공 당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으며, 현재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유럽 연합(EU) 내에서는 2021년 폴란드 바르샤바에 바르소 타워(Varso Tower)가 완공되기 전까지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
설계 및 건축
건축가는 영국의 노먼 포스터(Sir Norman Foster)와 그의 건축사무소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 + Partners)이다. 구조 설계는 아룹(Arup)과 크레브스 운트 키퍼(Krebs und Kiefer)가 담당했으며, 주요 시공사는 호흐티프(Hochtief AG)였다.
건물의 평면은 둥근 모서리를 가진 이등변 삼각형 형태로, 세 모서리에 엘리베이터 코어와 설비 샤프트가 배치되어 있다. 중앙에는 높이 160m에 달하는 삼각형 아트리움이 있어 개방감과 자연 채광을 극대화하였다.
친환경 설계
코메르츠방크 타워는 세계 최초의 '생태 친화적' 초고층 건물(ecological skyscraper)로 평가된다. 건물 외벽은 이중 외피(double-skin facade) 시스템으로 설계되어 자연 환기가 가능하며, 연간 약 85%의 기간 동안 자연 환기만으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9개의 '스카이 가든'(겨울 정원)이 나선형으로 배치되어 각각 지중해, 북미, 아시아 식생을 주제로 조성되었으며, 직원들의 휴식과 회의 공간으로 활용된다. 2008년부터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공급받고 있으며, 2009년에는 프랑크푸르트시로부터 '그린 빌딩 프랑크푸르트'(Green Building Frankfurt) 인증을 받았다.
소유권
2016년 10월, 독일 자산운용사 파트리치아(Patrizia)가 삼성생명보험을 대리하여 약 6억 2,000만 유로에 이 건물을 인수하였다. 이에 따라 현재 소유주는 대한민국의 삼성그룹(삼성생명)이며, 코메르츠방크는 장기 임대차 계약을 통해 본사로서 계속 입주해 있다.
기타 정보
- 연면적: 약 109,200m² ~ 121,000m²
- 엘리베이터: 25대
- 주차 공간: 약 300대
- 약 2,900개의 업무용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 주소: Kaiserplatz 1, 60311 Frankfurt am Main,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