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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사주

코르사주(Corsage)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외래어로, 패션 및 꽃장식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어원적으로는 고대 프랑스어 'corsage'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라틴어 'corpus'(신체)에서 파생된 'cors'(몸통)에 기원을 둔다. 15세기 후반에는 '신체의 크기'를 의미하다가, 19세기 초반 패션 용어로 '여성 드레스의 상반신부(보디스)'를 가리키는 뜻으로 변화하였다. 이후 20세기 초반 미국 영어에서 '코르사주에 다는 작은 꽃다발'이라는 의미가 생겨났으며, 이는 프랑스어 'bouquet de corsage'(코르사주의 꽃다발)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에 와서 코르사주는 여성이 결혼식, 무도회(프롬 파티), 졸업식 등 특별한 공식 석상에서 의복이나 손목에 장식하는 작은 꽃다발을 의미하는 말로 널리 통용된다. 사용 부위에 따라 세부 명칭이 달라지는데, 어깨에 다는 숄더 코르사주(shoulder corsage), 허리에 다는 웨이스트 코르사주(waist corsage), 가슴에 다는 바스트 코르사주(bust corsage), 손목에 다는 리스트릿 코르사주(wristlet corsage), 머리에 다는 헤어 코르사주(hair corsage) 등으로 구분된다. 남성이 옷깃 단추구멍에 꽂는 작은 꽃은 부토니어(boutonniere)라고 하여 코르사주와 구별된다.

한국에서는 '코르사주'와 영어 발음에 가까운 '코사지'가 혼용되어 사용되며, 이 발음이 변형된 '꽃사지'나 '꽃사주'라는 비표어도 쓰이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은 2014년경 '코르사주(코사지)'를 대체할 순화어로 '맵시꽃'을 선정한 바 있다. 위키백과 한국어판에서는 코르사주를 '맵시옷' 또는 '옷 장식꽃'으로도 소개하고 있으며, 여성용 옷 중 몸통에 꼭 맞는 의상이라는 본래 의미와 장신용 생화 및 조화라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지닌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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