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넬리우스 오스굿(Cornelius Osgood, 1905년~1985년)은 미국의 문화인류학자이자 고고학자로, 북아메리카 원주민, 특히 알래스카와 캐나다 아북극(Subarctic) 지역의 이누이트(에스키모) 및 아사바스카어족 원주민의 민족지학(Ethnography) 연구에 기여한 학자이다.
주요 경력 및 업적
- 예일대학교 교수: 예일대학교 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 피바디 자연사 박물관 관장: 예일대학교 피바디 자연사 박물관(Peabody Museum of Natural History)의 인류학 관장을 역임하며 소장품 정리와 연구를 주도했다.
- 현장 조사: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알래스카 내륙과 유콘 강 유역 등지에서 잉갈릭(Ingalik), 쿠친(Kutchin/Gwich'in), 타나이나(Tanaina/Dena'ina) 등 아사바스카어족 집단과 이누피아크(Inupiaq) 에스키모 집단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현장 조사를 수행했다.
- 대표 저서: 《잉갈릭의 물질 문화(The Material Culture of the Ingalkik)》, 《쿠친의 민족지학(The Ethnography of the Kutchin)》, 《타나이나의 사회 구조와 문화(The Tanaina and their Culture)》 등 아북극 원주민의 사회 조직, 물질 문화, 생계 양식, 종교 생활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다수의 전문 서적을 출간했다.
학문적 의의 오스굿의 연구는 당시 급속한 문화 변화와 접촉 상황에 놓였던 아북극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상세하게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20세기 중반 북미 인류학의 중요한 1차 자료로 평가받는다. 그는 생계 경제, 친족 제도, 정착 패턴, 기술 체계 등을 생태학적·기능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여 문화 지역(Culture Area) 개념 정립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