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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장수풍뎅이

코끼리장수풍뎅이(elephant beetle, 학명: Megasoma elephas)는 풍뎅이과(Scarabaeidae)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에 속하는 곤충의 한 종이다. 1775년 파브리시우스(Fabricius)에 의해 학명으로 기재되었다. 분류학적으로 신열대구(新熱帶區, Neotropical region) 장수풍뎅이아과에 속하며, 코끼리장수풍뎅이속(Megasoma)의 대표종으로 여겨진다. 속명 Megasoma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큰 몸"(mega = 크다, soma = 몸)이라는 뜻을 지닌다. 종소명 elephas는 라틴어로 '코끼리'를 의미한다.

외관 및 크기

코끼리장수풍뎅이의 몸 색은 검은색이며, 몸 전체가 아주 미세한 털로 덮여 있다. 이 털은 특히 겉날개(鞘翅) 부분에 두껍게 자라나며, 누런 털로 인해 전체적으로 노란색으로 보인다. 수컷은 2개의 뿔을 지니는데, 하나는 머리 부분에서, 다른 하나는 앞가슴 쪽에서 돌출되어 있다. 암컷은 뿔이 없다. 이 뿔은 수컷이 번식기에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싸울 때나 먹이 경쟁 시 사용된다.

크기는 대략 7~12cm이다. 풍뎅이과의 다른 곤충들과 마찬가지로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며, 수컷은 암컷보다 대략 2~3배 정도 크다.

분포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콜롬비아 북부, 베네수엘라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번식 및 수명

암컷은 썩은 통나무나 땅에 알을 낳는다. 알은 약 3주 후에 부화하여, 갈색 머리에 6개의 발을 가진 흰색 애벌레로 자란다. 애벌레 단계는 대략 29주 정도 지속되며, 번데기 단계는 섭씨 26도의 온도에서 약 5주 동안 지속된다. 다 자란 성충이 되기까지는 아종에 따라 약 3년 정도 소요된다. 성충의 수명은 대략 3개월 정도로, 다른 대형 장수풍뎅이 종류에 비해 짧은 편이다.

먹이 및 행동

코끼리장수풍뎅이는 나무의 수액이나 파인애플과 같이 익어서 떨어진 과일 등을 먹는다. 로간(ロガン), 리치, 포인시아나와 같은 나무의 열매도 섭취한다. 주로 열대우림에 서식하며, 밤 시간에 활동하는 야행성이다. 주변 온도가 떨어져도 높은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체수 현황

열대우림의 파괴로 인해 짝짓기 공간이 줄어들면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아종

  • Megasoma elephas elephas Fabricius, 1775

한편, 코끼리장수풍뎅이속(Megasoma)에는 본 종 외에도 악타이온코끼리장수풍뎅이(Megasoma acteon), 마르스코끼리장수풍뎅이(Megasoma mars) 등 다수의 대형 종이 포함되며,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 중 일부로 알려져 있다. 코끼리장수풍뎅이속 전체적으로 덩치가 큰 종이 많으며, 가장 큰 종은 약 135mm까지 자라는 반면 일부 작은 종은 약 20mm에 불과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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