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앤 맥길리스(Kelly Ann McGillis, 1957년 7월 9일~)는 미국의 배우이다. 본명은 켈리 앤 맥길리스이며,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1980년대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은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여러 상업 영화와 수상 후보작에 출연하였다.
생애 및 교육
맥길리스는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가정주부인 어머니와 의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세 딸 중 첫째로 태어났다. 그녀는 스코틀랜드-아일랜드계, 독일계, 웨일스계 조상을 두고 있다. 뉴포트 하버 고등학교를 다녔으나 중퇴한 뒤 검정고시(GED)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산타마리아에 있는 앨런 핸콕 칼리지 부설 퍼시픽 컨저베이토리 오브 퍼포밍 아츠에서 연기를 공부하였다. 이후 뉴욕으로 이주하여 줄리어드 음악원(Juilliard School)에서 연기를 전공하여 1983년에 졸업하였다.
주요 경력
1983년 영화 《루벤, 루벤》(Reuben, Reuben)으로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이듬해인 1985년, 해리슨 포드와 공연한 영화 《위트니스》(Witness)에서 아미시 공동체의 어머니인 레이첼 랩 역으로 주연을 맡아 골든글로브상과 BAFTA상 후보에 올랐다. 이 작품은 그녀의 브레이크아웃 역할로 평가된다.
1986년에는 톰 크루즈와 함께 출연한 영화 《탑건》(Top Gun)에서 비행 교관인 샬럿 "찰리" 블랙우드 역을 맡아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1987년에는 티머시 허튼과 함께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에 출연하였다. 1988년에는 《캐롤 스트리트의 저택》(The House on Carroll Street)과 《피고인》(The Accused)에 출연하였으며, 특히 《피고인》에서는 조디 포스터와 함께 검사 캐서린 머피 역을 연기하였다.
1990년대에는 《겨울 사람들》(Winter People, 1989), 《베이브》(The Babe, 1992), 《노스》(North, 1994), 《앳 퍼스트 사이트》(At First Sight, 1999) 등 다양한 영화와 TV 영화에 출연하였다. 2000년대 이후로는 공포 영화 《스테이크 랜드》(Stake Land, 2010), 《디 인키퍼스》(The Innkeepers, 2011), 《위 아 왓 위 아》(We Are What We Are, 2013)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이어갔다. 또한 2007년에는 쇼타임 드라마 《L 워드》 시즌5에 합류하였다.
그녀는 워싱턴 D.C.의 셰익스피어 시어터 컴퍼니에서 《두 체스부인》(The Duchess of Malfi), 《그래듀에이트》(The Graduate) 등 다수의 무대 공연에도 참여하였다.
개인사
맥길리스는 1979년 줄리어드 동기인 보이드 블랙과 결혼하였으나 1981년 이혼하였다. 1982년에는 줄리어드 재학 중 맨해튼 자택에서 흉기 위협을 동반한 강간 피해를 당했으며, 이 경험은 이후 《피고인》에서 피해자 역할이 아닌 검사 역할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알려져 있다. 1989년 프레드 틸먼과 재혼하여 두 딸을 두었으나 2002년 이혼하였다.
2009년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레즈비언임을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2010년 멜라니 레이스와 시민 결합 관계를 맺었다. 그녀는 한동안 뉴저지주의 약물·알코올 중독 재활 센터에서 중독 회복 지원 업무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헨더슨빌에 거주하며 연기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상 및 후보 경력
맥길리스는 《위트니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과 BAFTA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탑건》과 《메이드 인 헤븐》으로 브라보 오토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국제 영화상에서 수상 및 후보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