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데이비션(Ken Davitian, 본명: 케네스 더비티언, Kenneth Davitian)은 미국의 배우이다. 1953년 6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르메니아계 미국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외조부모는 아르메니아 집단학살의 생존자였으며, 아버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적군 병사로 복무하다 독일군에 포로로 잡힌 이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데이비션은 로스앤젤레스의 가필드 고등학교(Garfield High School)와 휘티어 칼리지(Whittier College)를 졸업하였다. 그는 아르메니아어에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보랏》에서 아르메니아어를 구사하며 아자마트 바가토프 역을 연기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그의 대표적인 출연작으로는 2006년 코미디 영화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아자마트 바가토프 역, 2008년 영화 《겟 스마트》의 슈타커 역, 《미트 더 스파르탄》, 《소울 멘》, 《디 아티스트》 등이 있다. 그 밖에도 《SWAT 특수기동대》, 《콥라 카이》, 《하와이 파이브-오》, 《NCIS: 로스앤젤레스》 등 다수의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배우 활동 외에도 2003년 로스앤젤레스에 레스토랑 '더 딥(The Dip)'을 설립한 바 있으며, 아버지의 폐기물 처리 회사에서 일한 경력도 있다. 1977년 엘렌 바카(Ellen Baca)와 결혼하여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