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160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 망원경 임무를 통해 발견된 항성계에 부여된 명칭이다.
해당 항성은 백조자리 방향에 위치한 G형 주계열성으로, 태양과 유사한 분광형을 가지며 지구로부터 약 3,140광년(약 963파섹)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2010년대 초반 케플러 관측 자료 분석을 통해 이 항성 주변을 공전하는 복수의 외계 행성 후보가 확인되었으며, 이후 후속 관측과 분석을 통해 행성들의 존재가 검증되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행성계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케플러-160 b: 가장 안쪽 궤도를 도는 슈퍼지구급 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약 4.3일이다.
- 케플러-160 c: b의 바깥쪽 궤도에 위치한 해왕성 크기급 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약 13.7일이다.
- 케플러-160 d: 2020년 연구(헬러 외 연구진)를 통해 케플러 자료 재분석 과정에서 제안된 행성 후보로, 공전 주기 약 378일, 지구 크기의 약 1.9배 반경을 가지며 항성의 생존 가능 구역(Habitable Zone) 내부를 공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행성의 존재는 추가적인 독립적 관측(예: 시선 속도법 등)을 통한 최종 질량 확정이 이루어진 상태는 아니므로 '확인된 행성(Confirmed Planet)'보다는 '후보 행성(Planet Candidate)' 또는 '검증된 행성(Validated Planet)' 단계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다.
이 항성계는 태양과 유사한 항성 주변에서 지구 크기급의 생존 가능 구역 행성 후보가 발견되었다는 점에서 외계 행성 통계학 및 생존 가능 환경 연구에 중요한 관측 대상 중 하나로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