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트살테낭고주(스페인어: Departamento de Quetzaltenango)는 과테말라 서부에 위치한 주(Department)이다. 주도는 케트살테낭고(Quetzaltenango)이며, 원주민 언어로는 셀라후(Xelajú) 또는 셀라(Xela)라고도 불린다. 면적은 1,951km²이며, 2002년 기준 인구는 624,716명이다.
지리적으로 서쪽으로는 산마르코스주, 남쪽으로는 레탈룰레우주와 수치테페케스주, 북쪽으로는 우에우에테낭고주, 동쪽으로는 토토니카판주 및 솔롤라주와 접한다. 총 24개의 지방 자치체(municipio)를 관할한다.
과테말라의 수도인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206km 떨어진 고산 지대에 위치하며, 해발 고도는 약 2,380m에 달한다. 고산 지형의 영향으로 비교적 서늘한 기후를 보이며,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게 구분된다. 열대 기후대에 속하지만 고도가 높아 눈이 내리지는 않으나 허리케인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 지역은 과테말라 서부 고원 지대에 속하며, 키체 마야인(K'iche' Maya)을 비롯한 원주민 인구 비율이 높은 편이다. 케트살테낭고주에는 약 205,228명의 키체 마야인(주 인구의 약 25.9%)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명칭의 유래는 과테말라의 국조(國鳥)인 케찰(quetzal, 케트살)과 나와틀어에서 유래한 '테낭고'(tenango, '성벽이 있는 장소' 또는 '도시'를 의미)의 합성어로, '케찰 새의 도시'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케트살테낭고주 등 과테말라 서부 고원 지역에서 기후변화 복원력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