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라 진 뮬러(Kayla Jean Mueller, 1988년 8월 14일 ~ 2015년 2월 6일)는 미국의 인권운동가이자 인도주의 지원 활동가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ISIS)에 납치되어 성학대를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IS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사살한 미국의 군사 작전(바리샤 기습)의 작전명이 '케일라 뮬러 작전(Operation Kayla Mueller)'으로 명명된 것으로 유명하다.
생애
1988년 8월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프레스콧에서 태어났다. 2007년 트라이시티 칼리지 프렙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노던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여 학사 학위를 받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대학 시절 에큐메니컬 기독교 캠퍼스 선교 단체인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미니스트리즈에서 활동했다.
인도주의 활동
뮬러는 다양한 인도주의 및 인권 활동에 참여했다. 인도에서 티베트 난민을 돕는 일,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International Solidarity Movement)에서의 자원봉사, 이스라엘 내 아프리카 난민 개발 센터(African Refugees Development Center)에서의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브린다반 푸드 포 라이프 글로벌, 대학 시절에는 푸드 낫 봄스(Food Not Bombs)에서도 활동했다.
2012년 12월부터 터키 남부에서 시리아 난민을 돕는 일을 시작했다.
납치와 억류
2013년 8월 3일, 뮬러는 시리아 알레포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에 통신 장비를 설치하기 위해 고용된 시리아인 남자친구와 함께 동행했다. MSF 직원들은 그녀의 안전을 우려했고, 다음 날 그녀를 터키로 돌려보내기 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데려가려 했으나, 차량이 ISIS에 의해 매복 공격을 당해 남자친구와 함께 납치되었다. 남자친구는 20일 후에 풀려났다.
미국 정부와 뮬러의 가족은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으며,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다. 2014년 7월, 미군 특수부대(델타 포스, 75 레인저 연대)가 락까 인근의 버려진 정유 공장을 급습했으나 인질들은 이미 다른 곳으로 옮겨진 후였다.
사망
2015년 2월 6일, ISIS는 요르단의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ISIS는 뮬러의 가족에게 그녀의 시신 사진 3장을 이메일로 보내 사망을 확인시켰다. 그녀의 사망 경위는 불확실하며, ISIS는 요르단 또는 미국의 공습에 의한 사망이라고 주장했으나, 미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2019년 11월, 뉴욕타임스는 알바그다디의 측근 부인의 증언을 인용해 뮬러가 알바그다디의 명령으로 처형되었을 가능성을 보도했다.
알바그다디에 의한 성학대
2015년 8월, 뉴욕타임스는 뮬러가 ISIS 수장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 강제 결혼을 강요당했으며, 그에 의해 반복적으로 강간당했다고 보도했다. ABC 뉴스는 알바그다디의 아내 움 사이야프(Umm Sayyaf)가 알바그다디가 뮬러의 주 가해자였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유산
2019년 10월 27일,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사살하기 위한 미국의 군사 작전은 '케일라 뮬러 작전(Operation Kayla Mueller)'으로 명명되었다. 이는 ISIS의 잔혹성과 인도주의 활동가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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