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아크포구마 (독일어: Kevin Akpoguma, 1995년 11월 19일~)는 독일 태생의 나이지리아 축구 선수이다.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의 TSG 1899 호펜하임 소속이며,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의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
생애 및 경력
초기 경력 독일 노이슈타트 안 데어 바인슈트라세에서 태어난 케빈 아크포구마는 부모님이 나이지리아인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재능을 보였으며, 카를스루에 SC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2011년 독일의 명문 클럽인 VfL 볼프스부르크 유소년 팀에 합류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다양한 연령별 팀을 거치며 수비수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클럽 경력 2014년, 아크포구마는 VfL 볼프스부르크와 프로 계약을 맺었으나, 1군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했다. 2014-15 시즌 동안 그는 경험을 쌓기 위해 분데스리가 2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 이적하여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뒤셀도르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2015년 TSG 1899 호펜하임으로 완전 이적했다.
호펜하임 이적 초기에는 리저브 팀에서 뛰거나 다른 팀으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으나, 점차 1군 스쿼드에 안착하여 팀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성장했다. 그는 호펜하임에서 꾸준히 출전하며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유로파리그 등 유럽 클럽 대항전 경험을 쌓았다. 192cm의 큰 키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수비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국가대표팀 경력 케빈 아크포구마는 독일의 U-16부터 U-21까지 다양한 연령별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차는 등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성인 국가대표팀은 부모님의 나라인 나이지리아를 선택했다. 그는 2020년 10월, 알제리와의 친선 경기에서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꾸준히 대표팀에 소집되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등 주요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