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매카서(Kenneth McArthur, 1881년 2월 10일 ~ 1960년 6월 13일)는 남아프리카 연방의 육상 선수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이다.
본명은 "케네디 케인 매카서"(Kennedy Kane McArthur)이며, 북아일랜드 앤트림주 더보크(Dervock)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부터 뛰어난 육상 선수로 인정받았으며, 20세의 나이로 남아프리카 연방으로 이주하였다.
1906년 요하네스버그 경찰대에 입대한 후 본격적으로 육상에 전념하기 시작하였다. 트란스발 식민지에서 열린 1.5마일 선수권 대회와 5마일 육상 대회, 그리고 2개의 국립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우승하였다. 1908년 시즌 후반에는 첫 마라톤에 출전하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찰스 헤퍼론(Charles Hefferon)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또한 국립 1마일 및 10마일 선수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였다.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마라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남아프리카 연방 대표로 출전한 매카서는 동료 선수인 크리스천 기츠햄(Christian Gitsham)과 함께 달리며 선두를 유지하였다. 기츠햄이 식수를 위해 멈춘 사이 매카서는 선두로 나아가 58초 차이로 승리하여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다음 시즌에 사고로 발 부상을 당하여 육상에서 은퇴하였다. 선수 경력을 통틀어 총 6개의 마라톤에 출전하여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1960년 6월 13일, 남아프리카 연방 포체프스트룸(Potchefstroom)에서 79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