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는 커피 원두를 이용하여 커피를 추출한 후 남은 고형물 잔여물이다. 커피 준비 과정의 최종 부산물로서, 일반적으로 폐기물로 분류되지만 여러 유용한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되고 있다.
화학적 조성 커피 찌꺼기는 무게 기준으로 약 절반가량이 설탕(탄수화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0%는 단백질, 20%는 리그닌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른 커피 찌꺼기에는 칼륨(11.7g/kg), 질소(27.9g/kg), 마그네슘(1.9g/kg), 인(1.8g/kg) 등의 무기물이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 함량은 신선한 커피 찌꺼기의 경우 원두 대비 약 48% 수준으로 남아 있다.
발생량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1,500만 톤 이상의 커피 찌꺼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평균적으로 1톤의 생두에서 약 650kg의 커피 찌꺼기가 생산된다.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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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및 농업: 퇴비(compost)나 멀치(mulch)로 사용되어 토양에 질소를 천천히 방출한다. 블루베리 등 산성 토양을 선호하는 식물에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용 과정에서 산이 침출되므로 실제로는 중성 pH를 띤다. 지렁이의 주요 사료로 사용할 경우 지렁이의 성장과 생존이 감소하는 것이 실험적으로 확인되었다. 달팽이 등 해충 퇴치 효과는 과학적으로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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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재배: 느타리버섯 등 버섯 재배를 위한 기질(substrate)로 사용되는 사례가 성공을 거두었다. 별도의 사전 처리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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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바이오가스 생산, 폐수 처리, 바이오에탄올 및 바이오디젤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커피 찌꺼기에서 오일을 추출하거나 수열 액화(hydrothermal liquefaction)를 통해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콘크리트 제조 시 모래의 10~15%를 커피 찌꺼기로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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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건조된 커피 찌꺼기는 탈취제, 목재 스테인 염색, 바디 스크럽 등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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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용도: 커피 찌꺼기와 요소 수지를 혼합하여 흡음 패널을 제작, 카페 내 소음 저감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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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세: 일부 문화권에서는 커피 찌꺼기의 패턴을 이용한 점복(커피 타로)이 행해진다.
주의사항 말린 커피 찌꺼기를 태울 경우 위험한 질소산화물을 방출할 수 있으므로 권장되지 않는다. 또한 습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장기간 방치하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관 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