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 와이즈(Kirk Wise)는 미국의 영화 감독, 애니메이터, 각본가, 영화 제작자이다. 1963년 8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출생하였으며, 캘리포니아 인스티튜트 오브 디 아츠(CalArts)에서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전공하였다.
대학 시절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매직 마운틴에서 캐리커처를 그리며 생활비를 충당하였고, 4학년 때 프리랜서로 취직하였다. 졸업 후 《용감한 토스터》(The Brave Little Toaster), 《패밀리 록》,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메이징 스토리》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았으며, 디즈니 영화 《올리버와 친구들》(1988)에서 스토리 구성과 캐릭터 설정에 참여하였다.
와이즈는 게리 트러스데일(Gary Trousdale)과 공동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미녀와 야수》(1991), 《노틀담의 꼽추》(1996),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2001)을 감독하였다. 《미녀와 야수》는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며 애니메이션 영화 역사상 최초로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라이온 킹》(1994)의 추가 줄거리 요소 작업과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의 각본에도 참여하였으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영어 더빙판 감독을 맡기도 하였다.
와이즈의 작품 활동은 198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디즈니 르네상스 시기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