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 다마토(Cus D'Amato, 본명: Constantine D'Amato, 1908년 1월 17일 ~ 1985년 11월 4일)는 미국의 권투 트레이너이자 매니저이다.
생애 커스 다마토는 미국 뉴욕 브롱크스에서 이탈리아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마추어 복서로 잠시 활동했으나 거리 싸움에서 입은 눈 부상으로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하지 못했다. 22세에 맨해튼에 그래머시 짐(Gramercy Gym)을 열고 본격적으로 트레이너 활동을 시작했다.
주요 제자 커스 다마토는 세 명의 세계 챔피언을 발굴하고 훈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플로이드 패터슨(Floyd Patterson): 1952년 헬싱키 올림픽 미들급 금메달리스트를 지도하여 1956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당시 2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 기록을 세웠다.
- 호세 토레스(José Torres): 1965년 라이트 헤비급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다마토의 생애 마지막 제자이자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다마토는 뉴욕주 캐츠킬로 이주하여 체육관을 운영하던 중, 소년원에 있던 타이슨을 만나 훈련시키고 타이슨의 어머니 사망 후 법적 후견인이 되었다. 다마토는 타이슨이 역대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이 되기 약 1년여 전인 1985년 11월 4일, 폐렴으로 인해 7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훈련 스타일과 철학 다마토는 '피카부(peek-a-boo)' 스타일의 권투를 옹호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는 주먹을 얼굴 앞에 두고 팔을 몸통에 밀착시켜 방어에 중점을 둔 자세로, 일각에서는 공격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다마토는 이를 통해 선수들의 방어 능력을 극대화했다. 또한 '다마토 시프트(D'Amato shift)'라는 스텝 기술을 개발하여 순간적인 측면 공략을 가능하게 했다.
영향과 유산 다마토가 지도한 세 명의 선수(타이슨, 패터슨, 토레스)는 모두 국제 권투 명예의 전당(International Boxing Hall of Fame)에 헌액되었다. 또한 테디 아틀라스(Teddy Atlas), 케빈 루니(Kevin Rooney) 등 여러 성공한 권투 트레이너들이 그의 지도를 받았다. 미국 권투 기자 협회(BWAA)는 그의 이름을 딴 '커스 다마토 기념상(Cus D'Amato Memorial Award)'을 제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다. 1993년 뉴욕 14번가의 일부 구간은 '커스 다마토 웨이(Cus D'Amato Way)'로 명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