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버스(community bus)는 일본어 'コミュニティバス(코미버스)'에서 유래한 용어로, 주로 일본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노선버스 체계를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마을버스'가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커뮤니티 버스'라는 표현은 일본 사례나 해외 사례를 설명할 때 주로 등장한다.
일본에서 커뮤니티 버스는 중소 도시나 시골 지역에서 운행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완전공영 또는 준공영제(노선 소유권은 지자체가 가지고 운영권을 민간 업체에 위탁하는 방식)로 운영된다. 일본 국토교통성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기준 1,549대였던 커뮤니티 버스 운행 대수는 2022년 3,749대로 증가하였으며, 일반 노선버스의 이용자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커뮤니티 버스의 이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기존 일반 노선버스의 유지가 어려워진 지역에서 커뮤니티 버스가 대체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 각지의 사례로는 도쿄도 미나토구의 '치이버스(ちぃばす)', 시부야구의 '하치공버스(ハチ公バス)', 기후현 기후시의 커뮤니티 버스,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커뮤니티 버스,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초이소코 니코니코 버스', 후쿠이현 후쿠이시의 지역 커뮤니티 버스 등이 있으며, 대부분 1회 승차 요금이 100엔~200엔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영국에서도 '커뮤니티 버스(Community Bus)'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영국의 경우 농촌 지역의 교통 사막화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소규모 버스 서비스를 지칭한다. 맨체스터 커뮤니티 트랜스포트(Manchester Community Transport)와 같은 사업자가 존재했으나, 2020년 운영을 종료한 사례도 있다.
한국에서는 '커뮤니티 버스'라는 용어가 공식적인 행정 용어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으며, 대신 '마을버스'가 이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는 국내 언론 보도나 일부 위키 문서에서 '커뮤니티 버스'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