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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트 스탑 (보드게임)

캔트스탑(Can't Stop) 은 미국의 보드게임 디자이너 시드 색슨(Sid Sackson)이 설계하고 1980년 파커 브라더스(Parker Brothers)에서 출판한 보드게임이다. 1982년 독일 올해의 게임(Spiel des Jahres) 추천작에 선정되었다.

개요

캔트스탑은 4개의 주사위를 이용해 운을 시험하는 '푸시 유어 럭(push-your-luck)' 계열 게임이다. 2~4인이 30분 내외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권장 연령은 9세 이상이다. 보드게임긱(BoardGameGeek) 기준 난이도는 1.14/5로 매우 낮아 가족 게임으로 적합하다. 보드게임 아레나(Board Game Arena)의 튜토리얼 게임이기도 하다.

구성물

  • 2부터 12까지의 숫자 열(column)이 표시된 게임 보드 1개
  • 6면체 주사위 4개
  • 공용 진행 마커(러너, 보통 흰색 또는 검은색) 3개
  • 플레이어별 마커 11개씩 (4색, 총 44개)

각 숫자 열의 칸 수는 해당 숫자가 두 주사위 합으로 나올 확률에 비례한다. 2와 12는 각각 3칸, 3과 11은 5칸, 4와 10은 7칸, 5와 9는 9칸, 6과 8은 11칸, 7은 13칸으로 구성된다.

게임 진행

  1. 자신의 턴이 되면 주사위 4개를 굴린다.
  2. 4개의 주사위를 2개씩 짝지어 두 쌍을 만든다. 각 쌍의 눈금 합에 해당하는 열에 공용 마커를 올리거나 전진시킨다. (예: 1,2,3,6이 나온 경우 (1,6)=7과 (2,3)=5, 또는 (1,2)=3과 (3,6)=9 등으로 조합 가능)
  3. 한 턴에 최대 3개의 열까지만 전진시킬 수 있으며, 공용 마커 3개가 모두 보드 위에 올려져 있으면 해당 마커가 있는 열에서만 추가 전진이 가능하다.
  4. 주사위 조합으로 전진 가능한 열이 하나도 없으면(버스트, bust) 해당 턴의 모든 진행이 사라지고 턴이 종료된다.
  5. 플레이어는 원할 때 턴을 자의로 종료할 수 있으며, 이때 공용 마커가 위치한 곳까지 자신의 색 마커를 배치한다. 해당 위치는 이후 턴에서 유지된다.
  6. 한 열의 가장 위 칸(정상)에 자신의 마커를 먼저 도달하면 해당 열을 점유(claim)하며 1점을 얻는다. 점유된 열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
  7. 가장 먼저 3개의 열을 점유하는 플레이어가 승리한다.

전략

게임의 핵심은 언제 멈출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7은 조합 확률이 가장 높아(6/36) 전진이 쉽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2나 12는 조합 확률이 낮지만(1/36) 열 길이가 짧아 빠르게 점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확률이 높은 중앙 열(6,7,8)에 마커를 두어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확률이 낮은 외곽 열(2,3,11,12)을 함께 공략하는 전략이 자주 사용된다.

평가

초보자도 고수를 이길 수 있는 운 요소와 매 턴 '멈출지 계속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심리적 긴장감이 특징이다. 단순한 규칙에 비해 중독성 있는 게임플레이로 평가받으며, 시드 색슨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선 플레이어가 유리하다는 점이 지적된다.

변형 규칙

시드 색슨 본인이 고안한 '스피드' 변형에서는 상대방의 마커를 뛰어넘을 수 있어 더 빠른 진행이 가능하다. '블로킹' 변형에서는 자신의 마커가 다른 플레이어의 마커 위에 있을 경우 턴을 종료할 수 없어 외곽 열에서의 추월이 어려워진다.

파생 게임

1989년 헥사게임(Hexagames)에서 동일 디자이너의 캔트스탑 익스프레스(Can't Stop Express) 가 출판되었다. 주사위를 굴려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원작과는 다른 시스템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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