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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 (영화)

캐터필러(일본어: キャタピラー, 영어: Caterpillar)는 2010년에 개봉한 일본의 드라마 영화이다. 감독은 와카마츠 코지(若松孝二)가 맡았으며, 와카마츠 프로덕션(Wakamatsu Production)에서 제작하였다. 상영 시간은 85분이다.

기본 정보

이 영화는 일본의 추리소설가 에도가와 란포(江戸川乱歩)가 1929년에 발표했으나 당시 검열로 출판이 금지된 단편 소설 「캐터필러(芋虫)」를 부분적으로 원작으로 삼았다. 와카마츠 코지 감독은 이전 작품 《실록 연합적군》(2007)을 통해 일본의 전공투(全共闘) 세대를 조망한 데 이어, 그들의 아버지 세대가 겪은 제2차 세계대전의 경험을 다루기 위해 이 영화를 제작하였다.

줄거리

제2차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 구로카와 소위는 전쟁터에서 사지를 모두 잃고 얼굴 절반에 화상을 입은 채 귀향한다. 그는 청각과 언어 능력도 상실한 몸통만 남은 상태였으나, 천황으로부터 훈장을 받고 '군신(軍神)'으로 추앙받는다. 아내 시게코는 남편의 모든 수발을 들어야 하는 동시에, 남편의 강요로 인한 성적 관계를 감당해야 하는 이중적 고통 속에 놓인다. 영화는 전쟁의 상흔과 전체주의 아래 고통받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제작진 및 출연진

  • 감독: 와카마츠 코지
  • 출연: 데라지마 시노부(구로카와 시게코 역), 카스야 게이고(구로카와 다다시 역), 카와하라 사부, 마스다 에미, 이시카와 마키

주제 및 성격

이 영화는 일본 군국주의와 우익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 전쟁 범죄, 장애를 가진 퇴역 군인의 문제, 배우자 학대, 성적 변태 등의 주제를 다루며 노골적인 성적 장면을 포함하고 있다. 와카마츠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전쟁의 미화를 비판하고, 전쟁과 평시 모두에서 일본 여성들에게 가해진 불공평한 요구를 묘사하였다.

수상 및 평가

  • 제6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황금곰상 후보
  • 제60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은곰상 최우수여자배우상 수상 (데라지마 시노부)
  •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1%

흥행

박스 오피스 모조 기준, 전 세계 총 수익은 약 251,922달러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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