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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터너

캐슬린 터너(Kathleen Turner, 본명: 메리 캐슬린 터너, 1954년 6월 19일 ~ )는 미국의 배우이다. 깊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골든 글로브상 2회 수상, 아카데미상·그래미상·토니상 각 1회씩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

생애 및 교육

캐슬린 터너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앨런 리처드 터너는 미국 외교관(국무부 공무원)이었으며, 어머니는 패치(옛 성씨 메이지) 터너이다. 외교관 가정의 자녀로서 그녀는 캐나다, 쿠바, 베네수엘라, 영국 런던 등 여러 국가에서 성장했다. 런던의 아메리칸 스쿨(The American School in London)을 1972년에 졸업했다. 이후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돌아와 사우스웨스트 미주리 주립대학에서 2년간 연극을 공부했고, 메릴랜드 대학교 볼티모어 카운티 캠퍼스(UMBC)에서 미술학사(BFA) 학위를 받았다.

경력

터너는 1977년 브로드웨이 연극 《제미니(Gemini)》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1978년부터 1979년까지 NBC 주간 드라마 《The Doctors》에 출연하며 텔레비전에 데뷔했다. 영화 데뷔작은 1981년 스릴러 《보디 히트(Body Heat)》로, 매티 워커 역을 맡아 국제적인 주목을 받으며 섹스 심벌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1980년대에 그녀는 《로맨싱 스톤(Romancing the Stone, 1984)》, 《프리찌스 오너(Prizzi's Honor, 1985)》, 《나일의 보석(The Jewel of the Nile, 1985)》, 《페기 수 결혼하다(Peggy Sue Got Married, 1986)》, 《우연한 여행자(The Accidental Tourist, 1988)》, 《장미의 전쟁(The War of the Roses, 1989)》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페기 수 결혼하다》로 1987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1988년 애니메이션·실사 합성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Who Framed Roger Rabbit)》에서 제시카 래빗의 목소리를 연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1990년대 초반 류머티스성 관절염 진단을 받으면서 활동이 크게 제한되었다. 이후에도 《시리얼 맘(Serial Mom, 1994)》, 《버진 스사이드(The Virgin Suicides, 1999)》, 《말리와 나(Marley & Me, 2008)》, 《덤 앤 더머 투(Dumb and Dumber To, 2014)》 등에 출연했다. 텔레비전에서는 《프렌즈(Friends, 2001)》에서 챈들러 빙의 트랜스젠더 아버지 찰스 빙 역을 맡았고, 《캘리포니케이션(Californication, 2009)》, 《코민스키 메소드(The Kominsky Method, 2019~2021)》 등에 출연했다.

무대 연기 활동도 활발하여 《고양이 위의 뜨거운 지붕(Cat on a Hot Tin Roof, 1990)》, 《졸업(The Graduate, 2000~2002)》,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Who's Afraid of Virginia Woolf?, 2005)》 등에 출연했으며, 후자의 작품으로 토니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 경력

골든 글로브상은 《로맨싱 스톤》(1985)과 《프리찌스 오너》(1986)로 2회 수상했다. 아카데미상은 《페기 수 결혼하다》(1987)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그래미상은 2001년 음반 《The Complete Shakespeare Sonnets》으로 최우수 구어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토니상은 1990년과 2005년 두 차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개인 생활

터너는 1984년 부동산 사업가 제이 와이스와 결혼하여 딸 레이철 앤 와이스(1987년생)를 두었으며, 2007년 이혼했다. 1992년경부터 원인 불명의 통증과 발열을 겪었고, 약 1년 후 류머티스성 관절염으로 진단받았다. 이 질환과 치료 부작용으로 외모가 변화하면서 언론의 부정적 보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었고, 2002년 치료 시설에 입원하여 회복했다. 그녀는 19세 때부터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에서 활동해 왔으며, 류머티스성 관절염 인식 제고 활동에도 참여했다.

2008년에는 자서전 《Send Yourself Roses: Thoughts on My Life, Love, and Leading Roles》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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