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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마리오 시리즈)

캐서린 (마리오 시리즈)

캐서린(Catherine, キャサリン)은 닌텐도의 《마리오》 프랜차이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영어권에서는 버도(Birdo)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분홍색의 의인화된 공룡과 유사한 외형을 지니며, 머리에 커다란 리본을 달고 있고 둥근 입에서 알을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등장 및 역사

캐서린은 1987년 패밀리 컴퓨터 디스크 시스템용 게임 《꿈공장 도키도키 패닉》(Yume Kōjō: Doki Doki Panic)에서 보스 캐릭터로 처음 등장하였다. 이 게임은 이후 서양권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Super Mario Bros. 2, 1988)로 현지화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영어명 "버도"(Birdo)가 부여되었다. 초기 등장 당시에는 명백한 적대자였으나, 이후 마리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들에 지속적으로 출연하며 악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아군 또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작품별 출연

캐서린은 《슈퍼 마리오 RPG》(1996), 《마리오 & 루이지 RPG》(2003) 등에서 보스로 등장하였으며, 《마리오 테니스》(2000), 《마리오 골프: 토드스툴 투어》(2003),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2018), 《마리오 스트라이커즈: 배틀 리그》(2022) 등 다수의 마리오 스포츠 게임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출연하였다. 또한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서도 여러 차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 바 있다.

젠더 정체성

캐서린은 비디오 게임 역사상 초기의 트랜스젠더 캐릭터 중 하나로 널리 간주된다. 일본판 《도키도키 패닉》의 설명서에는 캐서린이 "자신을 여성이라고 생각하는 남성"이라고 기재되어 있으며, 북미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2》 초판 설명서에는 "버데타(Birdetta)라고 불리길 원한다"는 서술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재판에서는 해당 문구가 삭제되었고, 대부분의 후속작에서도 젠더에 관한 명시적 언급은 회피되었다. 다만 Wii용 게임 《캡틴 레인보우》(2008)에서는 캐서린의 젠더 정체성이 주요 소재로 다루어졌다. 시리즈 전반에 걸쳐 캐서린은 남성, 여성, 또는 불명확한 젠더로 다양하게 표기되어 왔으며, 이로 인해 팬덤과 게임 언론 사이에서 지속적인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색상 변종

캐서린은 색상별로 여러 변종이 존재한다. 분홍색 캐서린이 고유한 개체로서 가장 대표적이며, 이 외에도 빨간색, 녹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상의 캐서린이 시리즈 내에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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