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힉스(Catherine Hicks, 1951년 8월 6일 ~ )는 미국의 은퇴한 배우이다. 본명은 캐서린 메리 힉스(Catherine Mary Hicks)이며, 뉴욕시에서 태어나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성장하였다.
생애 초기 및 교육
힉스는 가정주부인 어머니 재키와 전자제품 판매원인 아버지 월터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계는 아일랜드계 및 잉글랜드계 배경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디애나주 노터데임에 있는 세인트 메리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여 1973년에 졸업하였으며, 이후 코넬 대학교에서 미술학 석사(MFA) 학위를 취득했다. 이 기간 동안 리 스트라스버그 연극 영화 연구소에서도 수학하였다.
경력
힉스는 1976년 ABC의 연속극 《라이언스 호프》(Ryan's Hope)에서 소아과 의사 페이스 콜리지 역으로 텔레비전에 데뷔하였다. 1978년에는 잭 레먼과 함께 브로드웨이 연극 《트리뷰트》(Tribute)에 출연하였다.
1980년, 힉스는 ABC의 TV 영화 《마릴린: 언톨드 스토리》(Marilyn: The Untold Story)에서 마릴린 먼로 역을 맡아 에미상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영화 《스타 트렉 4: 귀환의 항로》(Star Trek IV: The Voyage Home, 1986)에서 길리언 테일러 박사 역을, 《페기 수 결혼하다》(Peggy Sue Got Married, 1986)에 출연하였다. 1988년에는 공포 영화 《칠드런 플레이》(Child's Play)에서 캐런 바클레이 역을 맡아 새턴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6년부터 2007년까지 WB 네트워크의 장수 가족 드라마 《세븐스 헤븐》(7th Heaven)에서 애니 캠든 역으로 11시즌 동안 주연을 맡아 널리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수의 TV 영화와 연극에 출연하였다. 2023년 1월, 힉스는 연기 활동을 은퇴했음을 밝혔다.
개인 생활
힉스는 1990년 5월 특수 효과 분장 아티스트 케빈 예거와 결혼하였으며, 슬하에 딸 케이틀린이 있다. 《칠드런 플레이》 촬영장에서 예거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힉스는 가톨릭 신자로, 카톨릭 구호 서비스(Catholic Relief Services)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2006년에는 수단 다르푸르 구호 활동에 대한 공로로 카푸친 프란치스코회가 수여하는 파드레 피오 상을 받았다.
인디애나주 노터데임 대학교는 1987~1988 학년도부터 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졸업생에게 '캐서린 힉스 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