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CT4(Cadillac CT4)는 미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캐딜락이 생산했던 D세그먼트(컴팩트 이그제큐티브) 준중형 4도어 세단이다. 캐딜락 ATS의 후속 모델로, 2019년 5월 고성능 버전인 CT4-V가 먼저 공개되었고, 같은 해 9월 일반형 CT4가 발표되었다. 캐딜락 라인업에서는 CT5 아래에 위치한다.
개발 및 플랫폼
CT4는 기존 ATS에 적용되었던 알파 플랫폼을 개량한 GM 알파 I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풀체인지 모델이지만 ATS와 많은 기술적 요소를 공유하여 풀스킨체인지에 가까운 성격을 띤다. 외관 디자인은 캐딜락 특유의 각지고 수직적인 느낌을 강조하였으며, 에스칼라 컨셉트의 영향을 받았다. 수직형 DRL, 방패형 그릴 등의 상징적 요소가 적용되었고, 후면부는 번호판 위치를 트렁크에서 범퍼로 내리고 트렁크 리드를 스포일러 형태로 부풀리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생산 및 판매
CT4는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어셈블리 공장과 중국 상하이의 SAIC-GM 진차오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미국, 캐나다, 중국,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에서 공식 판매되었다. 생산은 2026년 6월 25일 공식 종료되었다.
파워트레인
기본 엔진은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LSY 엔진(237마력/240ps, 350Nm)이다.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 선택 시 2.7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L3B 엔진(310마력, 475Nm)을 적용할 수 있다. 중국 시장 한정으로 1.5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엔진(208마력, 270Nm)도 제공되었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사륜구동 선택이 가능하다.
트림 구성
캐딜락의 글로벌 'Y' 트림 전략에 따라 기본형 '럭셔리(Luxury)', 고급감을 강조한 '프리미엄 럭셔리(Premium Luxury)', 주행성을 강조한 '스포츠(Sport)' 세 단계로 구성되었다. 스포츠 트림에는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MRC), 18인치 전용 휠, 전용 그릴, 브렘보 퍼포먼스 브레이크 등이 적용되었다.
CT4-V 및 CT4-V 블랙윙
CT4-V는 2019년 5월 공개된 고성능 버전으로, 2.7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엔진(325마력, 515Nm)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CT4-V 블랙윙은 ATS-V를 대체하는 최상위 고성능 모델로, 2021년 2월 출시되었다. 3.6리터 트윈터보 V6 LF4 엔진(472마력, 603Nm)을 탑재하였으며, 6단 수동변속기(Tremec)가 기본이고 10단 자동변속기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0-60마일(약 97km/h) 가속은 자동변속기 기준 3.9초, 수동변속기 기준 4.2초이며, 최고 속도는 304km/h 이상이다. CT4-V 블랙윙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Car and Driver 선정 10대 베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시장
대한민국에는 2020년 7월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같은 해 9월 15일 정식 출시되었다. 국내 판매 사양은 2.0리터 LSY 터보 엔진(240마력)이 적용된 350T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4,935만 원이었다. 슈퍼크루즈 기능을 제외한 사실상 풀옵션 사양이었다. 그러나 반도체난으로 인한 북미 공장 생산 차질, 저조한 판매 실적 등의 이유로 2022년 7월 이후 대한민국 시장에서의 수입과 판매가 종료되었다. 국내 판매량은 2020년 27대, 2021년 80대, 2022년 17대였다.
제원 (대한민국 사양 기준)
- 생산지: 미국 미시간주 랜싱 그랜드 리버 공장
- 차량 형식: 4도어 준중형 세단
- 엔진: 2.0L I4 LSY 에코텍 터보
- 최고 출력: 240ps / 5,000rpm
- 최대 토크: 35.7kg·m / 5,000rpm
- 공차 중량: 1,630kg
- 전장: 4,775mm / 전폭: 1,815mm / 전고: 1,425mm
- 축거: 2,775mm
- 구동 방식: 앞엔진-뒷바퀴굴림(FR)
- 변속기: 8단 자동변속기
경쟁 차종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제네시스 G70, 렉서스 IS, 볼보 S60, 알파 로메오 줄리아 등이 경쟁 모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