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Canyon)은 미국 텍사스주 랜들 카운티(Randall County)에 위치한 도시이자, 동 카운티의 군청 소재지이다. 애머릴로(Amarillo) 광역 통계 지역의 일부에 속한다.
개요 캐니언은 텍사스주 팬핸들 지역의 남부, 애머릴로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 기준 인구는 14,836명이며, 2024년 추정 인구는 16,457명이다. 도시의 면적은 약 20.4km²이고, 해발 고도는 약 1,070m이다. 별칭은 "팰로 듀로 캐니언으로의 관문(Gateway to Palo Duro Canyon)"이며, 표어는 "집처럼 느껴지는 곳(Feels like home...)"이다.
역사 캐니언은 1887년 12월 링컨 가이 코너(Lincoln Guy Conner)가 정착지를 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1889년 봄에 마을이 계획되었으며, 코너의 집은 가게, 우체국, 투표소로 사용되었다. 인근의 팰로 듀로 캐니언(Palo Duro Canyon)에서 이름을 따와 처음에는 캐니언 시티(Canyon City)로 불렸다. 1889년 7월 랜들 카운티가 조직되면서 캐니언 시티가 군청 소재지로 선정되었다. 1898년 페코스 앤 노던 텍사스 철도(Pecos and Northern Texas Railway)가 도착하면서 가축과 면화의 주요 선적지로 성장하였다. 1906년 9월 29일 공식적으로 시(市)로 통합되었으며, 1911년에 지명이 캐니언으로 단축되었다.
지리 및 기후 캐니언은 계곡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 계곡은 동쪽으로 팰로 듀로 캐니언으로 이어진다. 기후는 온대 대륙성 기후로,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 연평균 강수량은 약 469mm이며, 연평균 적설량은 약 19cm이다.
인구 구성 2020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종 구성은 백인(비히스패닉) 70.71%, 흑인 3.61%, 아메리카 원주민 0.81%, 아시아인 1.26%, 혼혈 3.57%, 히스패닉 또는 라티노 19.58%이다.
교육 및 문화 캐니언에는 웨스트 텍사스 A&M 대학교(West Texas A&M University)가 위치해 있다. 이 대학은 1910년 웨스트 텍사스 주립 사범대학(West Texas State Normal College)으로 개교하여 여러 차례 교명 변경을 거쳐 1990년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또한 팬핸들-플레인스 역사 박물관(Panhandle-Plains Historical Museum)이 있으며, 이는 텍사스주에서 가장 큰 주립 지원 박물관이다. 도시에서 약 19km 동쪽에는 팰로 듀로 캐니언 주립 공원(Palo Duro Canyon State Park)이 있으며, 여름철 야외 뮤지컬 '텍사스(Texas)'가 공연된다.
주요 인물 캐니언 출신 또는 연고가 있는 주요 인물로는 프로레슬러 테리 펑크(Terry Funk), 화가 조지아 오키프(Georgia O'Keeffe, 1916~1918년 캐니언에서 거주하며 팰로 듀로 지역에서 영감을 얻음), 메이저리그 포수 제이크 로저스(Jake Rogers) 등이 있다.
경제 캐니언의 경제는 밀, 수수, 낙농 제품, 가축 생산과 웨스트 텍사스 A&M 대학교에 크게 의존한다. 관광 또한 주요 산업으로, 팬핸들-플레인스 역사 박물관과 팰로 듀로 캐니언 주립 공원이 많은 방문객을 유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