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문장국(영어: Canadian Heraldic Authority, CHA; 프랑스어: Autorité héraldique du Canada)은 캐나다의 서훈 제도 일부를 구성하는 명예기관으로, 캐나다의 군주를 대리하는 총독(Governor General)이 지휘한다. 문장국의 주요 임무는 새로운 방패휘장(문장), 깃발, 배지를 제작하고 이를 캐나다 시민, 영주권자, 또는 법인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또한 다른 나라의 공인된 문장 기관에서 이미 수여된 문장을 등록하고, 캐나다군에서 사용되는 배지, 깃발, 휘장을 승인하며, 문장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88년 6월 4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발행한 특허장(Letters Patent)에 근거하여 설립되었다. 이로써 캐나다는 영국 외의 영연방 국가 중 최초로 자체적인 문장 기관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기관이 설립되기 전까지 캐나다인들이 법적으로 공인된 문장을 받기 위해서는 영국 런던의 문장원(College of Arms) 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라이언 경 법원(Court of the Lord Lyon)에 신청해야 했으며, 이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절차였다.
캐나다 문장국은 오타와의 리도 홀(Rideau Hall, 캐나다 군주 및 총독의 공식 관저)에 위치한다. 기관의 수장은 총독이며, 그 아래로 문장총리(Herald Chancellor, 총독 비서실장이 겸임), 부문장총리(Deputy Herald Chancellor), 그리고 캐나다 수석문장관(Chief Herald of Canada)이 있다. 수석문장관 아래에는 세인트로랑(St-Laurent), 프레이저(Fraser), 사그네(Saguenay), 아시니보인(Assiniboine), 미라미치(Miramichi), 코퍼마인(Coppermine) 등 캐나다의 주요 강 이름을 딴 여러 문장관(Heralds of Arms)이 소속되어 있다.
캐나다 문장국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원주민 상징의 적극적 활용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여성에게도 문장의 상속 및 전수에 있어 완전한 평등권을 부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