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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바스구

캉바스구(중국어: 康巴什区, 병음: Kāngbāshí Qū, 몽골어: Хиа багш)는 중화인민공화국 내몽골 자치구 어얼둬쓰 시(오르도스 시)에 속한 현급 행정구역이다.

개요

캉바스구는 내몽골 자치구 중남부, 황하가 굽이치는 오르도스 고원에 위치한다. 면적은 372.55km²이며, 인구는 약 15만 3,000명(2004년 기준)이다. 어얼둬쓰 시의 정치·행정·문화 중심지 역할을 한다. 2016년 둥성 구(东胜区)에서 분리되어 신설되었다.

역사

캉바스구의 전신은 2000년 12월 설립이 승인된 자치구급 개발구역인 '칭춘산 개발구역'(青春山开发区)이다. 2003년 내몽골 자치구는 칭춘산 개발구역의 행정구역을 어얼둬쓰(오르도스)로 이전하는 데 합의하였고, 2004년 5월 '캉바스 신구'(康巴什新区)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6년 7월 시 정부가 신지역으로 전체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도시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후 2016년 국무원의 승인을 받아 정식 현급 행정구역인 캉바스구로 설치되었다.

'유령 도시' 논란

캉바스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대규모로 조성된 신도시로, 당초 1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그러나 인구 유입이 계획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2009~2010년경 '세계에서 가장 큰 유령 도시(ghost city)'로 국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알자지라, 타임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거대한 광장과 고층 건물이 즐비하지만 사람이 보이지 않는 도시"라고 보도했다.

2014년 기준 신규 주택 공실률은 약 70%에 달했으나, 이후 지방 정부의 행정 기능 이전과 명문 학교 유치 등을 통해 점차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행정 구역

캉바스구는 3개 가도(街道)를 관할한다.

  • 청춘산가도(青春山街道, Qīngchūnshān Jiēdào)
  • 하바거시가도(哈巴格希街道, Hābāgéxī Jiēdào)
  • 빈허가도(滨河街道, Bīnhé Jiēdào)

경제 및 특징

캉바스구는 오르도스 시의 풍부한 석탄·천연가스·희토류 자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신도시이다. 시 정부 청사, 문화 시설, 대형 광장, 박물관, 도서관, 공연장 등이 집중되어 있다. 오르도스 시는 중국 최대의 석탄 생산지 중 하나로, 이 지역의 광물 자원 개발로 인한 막대한 자금이 신도시 건설에 투입되었다.

교통

  • 중국국도 210번이 지난다.
  • 오르도스 공항(Ordos Ejin Horo Airport)이 인근에 위치한다.
  • 베이징-바오터우 철도 등 주요 간선과 연결된다.

기타

캉바스구는 중국의 급속한 도시화와 부동산 개발의 과잉을 상징하는 사례로 자주 인용된다. 한편으로는 자원 부국이 추진한 대규모 계획 도시의 성공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서 도시학·경제학·사회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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