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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든 호클리

칼리든 호클리(Caledon Hockley)는 1997년 개봉한 영화 《타이타닉》의 등장인물이다. 본명은 칼리든 네이선 호클리(Caledon Nathan Hockley)이며, 통칭 '칼(Cal)'로 불린다. 배우 빌리 제인(Billy Zane)이 연기하였고, 한국어 더빙판 성우는 김환진이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18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최대 철강 회사의 장남이자 재벌 2세로 묘사된다. 종교는 기독교로 설정되어 있다. 몰락한 명문가 출신의 로즈 드윗 뷰케이터(Rose DeWitt Bukater)와 정략 약혼한 상태로, 타이타닉 호를 통해 미국으로 향하던 중 로즈가 가난한 화가 잭 도슨(Jack Dawson)과 사랑에 빠지면서 갈등이 발생한다.

영화에서 칼리든 호클리는 주인공 커플의 대립자이자 주요 antagonistic 캐릭터로 기능한다. 약혼녀 로즈에게 값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 '대양의 심장(The Heart of the Ocean)'을 선물하는 등 물질적인 방식으로 그녀의 환심을 사려 하지만, 동시에 고압적이고 통제적인 태도를 보인다. 로즈와 잭의 관계를 알게 된 후에는 잭에게 도둑 누명을 씌우고, 배 침몰 상황에서 두 사람을 향해 총기를 발사하는 등 적대적인 행동을 보인다. 탈출 과정에서는 여성과 어린이를 우선한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영화의 서사에 따르면 칼리든 호클리는 타이타닉 침몰 사건에서 살아남은 후 다른 상류층 여성과 결혼하여 한동안 재산을 유지했으나, 1929년 세계 대공황으로 회사가 큰 타격을 입고 많은 재산을 잃은 충격으로 권총 자살한 것으로 노년의 로즈에 의해 언급된다.

해당 인물은 영화 속 악역으로 설정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 서구권을 중심으로 그의 입장에서 사건을 재해석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다만 이는 영화의 창작물에 대한 해석의 영역에 속하며, 칼리든 호클리는 실존 인물이 아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한 가공의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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