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시니코프 콘체른(러시아어: Концерн Калашников, 영어: Kalashnikov Concern)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무기 제조업체이자 산업 복합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돌격소총 중 하나인 AK-47 시리즈를 개발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주로 소총, 산탄총, 기관총 등 다양한 화기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의 소총 제조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역사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의 뿌리는 1807년 알렉산드르 1세의 칙령에 의해 설립된 러시아 제국의 이젭스크 병기 공장(Ижевский оружейный завод, Izhevsk Arms Factory)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공장은 이후 소련 시대에 '이즈마시(Ижмаш, Izhmash)'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AK-47을 비롯한 다수의 군용 및 민수용 화기를 생산했다. 2013년, 재정적 어려움과 산업 재편 과정에서 이즈마시와 이젭스크 기계 공장(Ижевский механический завод, Izhevsk Mechanical Plant)의 주요 자산이 통합되어 현재의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러시아 국영 기술 기업인 로스텍(Ростех, Rostec)이 주요 지분을 보유하게 되면서 국가 안보 및 방위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주요 제품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은 광범위한 종류의 군용 및 민수용 화기를 생산한다.
- 돌격소총: AK-47의 현대화 버전인 AK-74, AK-12, AK-15 등 AK 시리즈.
- 기관총: RPK 시리즈 경기관총, PKM 기관총 등.
- 산탄총: 민수용으로도 인기가 높은 사이가(Saiga) 시리즈 산탄총.
- 권총: 레베데프 권총(PL-15) 등.
- 저격총: 드라구노프(Dragunov) 저격총의 현대화된 모델 및 기타 고정밀 저격 시스템. 이 외에도 다양한 특수 목적 화기 및 총기 부품을 제조한다.
다각화 및 현대 활동 최근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은 전통적인 화기 생산을 넘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군용 및 민수용 무인기(드론), 로봇 공학 시스템, 보트 및 함정, 심지어는 오토바이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첨단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 방위 산업의 현대화 전략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의미 칼라시니코프 콘체른은 러시아 방위 산업의 핵심 축 중 하나이며, 전 세계 소형 화기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들의 제품은 전 세계 수많은 국가의 군대와 법 집행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민수용 시장에서도 스포츠 및 사냥용 총기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의 유산을 계승하며 기술 혁신과 생산 효율성을 통해 세계적인 무기 제조업체로서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