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속(calla屬, 학명: Zantedeschia)은 천남성과(Araceae) 천남성아과(Aroideae)의 단형 족인 칼라족(Zantedeschieae)에 속하는 유일한 속이다. 칼라속은 학명을 "칼라"로 읽는 산부채속(Calla)과 구분하기 위해 "물칼라속"이라고도 불린다.
개요
칼라속은 외떡잎식물 천남성목 천남성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초본 식물로, 남아프리카 지역이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절화(꽃꽂이용 꽃)와 원예식물로 인기가 높다.
칼라속 식물의 꽃으로 잘 알려진 부분은 실제로 꽃이 아니라 변형된 잎인 포엽(spathe)이며, 중앙의 기둥 모양 구조인 육수꽃이삭(spadix)이 진짜 꽃차례를 이룬다. 포엽의 색상은 흰색, 노란색, 분홍색, 주황색, 붉은색 등 종에 따라 다양하다.
분류학적 배경
속명 Zantedeschia는 1826년 독일의 식물학자 쿠르트 스프렝겔(Kurt Sprengel)이 기존의 Calla 속에서 분리하여 명명한 것이다. 속명은 당시 이탈리아의 식물학자 조반니 잔테데스키(Giovanni Zantedeschi)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하위 분류
칼라속에 포함되는 주요 종은 다음과 같다.
- 칼라(Z. aethiopica)
- Z. albomaculata
- Z. elliottiana
- Z. jucunda
- Z. odorata
- Z. pentlandii
- Z. rehmannii
- Z. valida
이 중 Zantedeschia aethiopica는 모식종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흰색 칼라이다.
용어상의 혼동
한국어에서 "칼라"라는 용어는 두 가지 별개의 분류군을 가리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하나는 본 항목의 칼라속(Zantedeschia)이고, 다른 하나는 산부채속(Calla)이다. 산부채속의 학명 역시 "칼라"로 읽히며, 산부채(Calla palustris)는 북반구에 자생하는 습지 식물로 칼라속과는 별개의 속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혼동을 피하기 위해 칼라속(Zantedeschia)을 "물칼라속"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원예·통속 명칭인 "칼라" 또는 "카라"는 일반적으로 Zantedeschia 속 식물을 가리키며, 칼라 릴리(calla lily), 아룸 릴리(arum lily) 등의 영문 통칭으로도 불린다.
참고 문헌
- Engler, Heinrich Gustav Adolf. In: Engler, Heinrich Gustav Adolf & Prantl, Karl Anton Eugen. Natürlichen Pflanzenfamilien II, 3: 113, 136. 1887.
- Sprengel, Curt Polycarp Joachim. Systema Vegetabilium, editio decima sexta 3: 756, 765.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