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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초네

칸초네(이탈리아어: canzone)는 '노래'를 가리키는 이탈리아어 단어로, 좁게는 이탈리아의 대중가요를 의미한다. 프랑스어 '샹송'(Chanson), 스페인어 '칸시온'(Canción), 영어 '챈트'(Chant)와 같은 어원을 공유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일반적인 이탈리아 가요 전반을 가리키나, 좁은 의미에서는 13세기 초 프로방스 지방에서 이탈리아로 유입된 시형(詩型)의 하나를 가리키기도 한다. 현대에는 일반적으로 오페라 아리아나 클래식 가곡을 제외하고, 널리 대중이 애창하는 이탈리아의 대중음악을 칸초네라고 부른다. 정확히는 '칸초네 파폴라레'(Canzone popolare)라고 한다.

칸초네의 역사적 특징은 민요의 시대부터 인위적인 요소가 매우 크다는 점이며, 이는 칸초네 페스티벌이라는 경연 대회 형식의 축제가 그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나폴리의 피에디그롯타 축제에서 거행된 가요제가 그 시초이며, 여기서 《오 나의 태양》(O sole mio)이나 《5월의 밤》과 같은 명곡이 탄생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산레모 페스티벌(Sanremo Festival)이라는 칸초네 경연 대회가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며 수많은 칸초네와 가수를 배출했다.

칸초네의 가치는 멜로디에 중점을 두며, 활달하고 인상적이며 친숙한 선율을 특징으로 한다. 리듬 면에서는 탱고, 비긴 등 시대적 유행을 민감하게 수용하면서도 비교적 느린 템포로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으로 나폴리를 중심으로 한 남부 이탈리아에서 활발하게 발전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북부 이탈리아 도시에서도 활발한 칸초네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1960년대 이후 도메니코 모두뇨, 운베르토 빈디, 피노 도낫죠, 지노 파올리 등의 가수를 중심으로 가사에 중점을 둔 내용 중심의 칸초네가 등장하였고, 로큰롤의 유행과 더불어 칸초네의 형태도 다양한 갈래로 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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