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달락샤(러시아어: Кандалакша, 핀란드어: Kannanlahti/Kantalahti, 카리알라어: Kannanlakši)는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무르만스크주에 속한다. 백해의 칸달락샤 만에 접해 있는 항구 도시이며, 콜라반도 남쪽 해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역사 칸달락샤 일대에는 11세기까지 마을이 형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세기에는 콜라반도 남쪽 지역이 노브고로드 공화국의 일부로 편입되었고, 1478년에는 모스크바 대공국으로 편입되었다. 16세기에서 17세기까지 이 지역에는 수도원이 위치해 있었다. 1590년에는 스웨덴 군대가 이곳을 침공하였고, 1855년에는 영국 군대의 침공을 받았다. 1915년에 항구가 건설되었으며, 1918년에는 모스크바와 무르만스크를 연결하는 철도가 마을을 통과하게 되었다. 1938년에 정식으로 도시로 등록되었다.
산업 및 경제 칸달락샤의 주요 산업은 목재 가공과 기계 제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구를 통한 물류 및 운송 또한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차지한다.
지리 및 기후 칸달락샤는 백해의 칸달락샤 만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북위 약 67도에 해당하는 고위도 지역이다. 이에 따라 겨울이 길고 추운 아한대 기후를 보이며, 1월 평균 기온은 약 -12°C, 7월 평균 기온은 약 15°C이다. 역대 최저 기온은 -43.5°C까지 기록된 바 있다.
인구 2002년 기준 인구는 4만 564명이었으며, 1989년에는 약 5만 4,000명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인구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연 보호 구역 칸달락샤 인근에는 칸달락샤 자연 보호 구역(Kandalaksha Nature Reserve)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는 백해 연안과 바렌츠해 연안 일부를 포함하는 러시아의 엄격한 생태 보호 구역(zapovedni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