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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린 브라보

카테린 브라보(Cáterin Bravo)는 칠레와 프랑스 이중 국적을 가진 펜싱 선수이다. 본명은 카테린 브라보 아랑기스(Cáterin Bravo Aránguiz)이며, 1975년 12월 28일(일부 자료는 1978년으로 기록) 동독 할레안데어잘레(Halle an der Saale)에서 태어났다. 신장 173cm, 체중 63kg이며, 주 종목은 여자 에페 개인전이다.

생애 및 배경 카테린 브라보는 펜싱 명문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엑토르 브라보 사모라(Héctor Bravo Zamora)는 펜싱 마스터(사범)였으며, 할아버지 또한 무기 마스터였다. 다섯 살 때 가족이 프랑스로 이주하였고, 일곱 살 때부터 아버지의 지도 아래 펜싱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플뢰레 종목으로 주 프랑스 주니어 부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하였으나, 이후 코치의 권유로 에페로 전향하여 프랑스 카데트(청소년) 국가 랭킹 1위에 올랐다. 1992년 독일 본에서 열린 세계 카데트 선수권 대회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하였다. 프랑스 펜싱 국가 훈련 기관인 INSEP과 랭스 CREPS에서 훈련을 받았다.

1995년, 어머니를 여읜 후 아버지가 칠레 펜싱 연맹의 국가 기술 감독으로 임용되면서 가족이 칠레로 이주하였고, 이에 따라 카테린 브라보는 칠레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게 되었다.

스포츠 경력 카테린 브라보는 1996년부터 칠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년 이상 활동하였다. 남미 경기 대회(Suramericanos)에서 1998년과 2002년 금메달, 2006년과 2014년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2011년에는 미국 리노에서 열린 팬아메리카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국제 펜싱 연맹(FIE) 주관 위성 대회에서 2011년 베오그라드와 2013년 뉴캐슬에서 각각 메달을 기록하였다.

올림픽에는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하였다.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1라운드에서 라트비아의 율리야 반소비카에게 15-5로 패하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예선전에도 출전하였으나 본선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칠레 국내에서는 15회 국가 랭킹 1위 및 칠레 챔피언에 올랐으며, 남미 챔피언 타이틀을 8회(개인전 및 단체전) 획득하였다. 칠레 스포츠 기자 협회가 선정하는 '콘도르 데 브론세(Cóndor de Bronce, 동 콘도르상)'를 1998년, 2000년, 2012년, 2013년 등 총 4회 수상하였다.

행정 및 지도자 활동 카테린 브라보는 선수 생활 외에도 스포츠 행정 및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칠레 올림픽 위원회 선수 위원회 부위원장, 칠레 엘리트 선수 협회(DARChile) 공동 창립자 및 부회장, 칠레 체육부 자문 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다. 2014년 산티아고 남미 경기 대회 조직 위원회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였고, 2017년 산티아고 남미 청소년 경기 대회에서 의전 책임자(Jefa de Protocolo)를 맡았다. 2022년부터는 산티아고 2023 팬아메리칸 게임 및 패러팬아메리칸 게임 법인(Corporación XIX Juegos Panamericanos y Parapanamericanos Santiago 2023)의 이사(Directora)로 재직 중이다.

펜싱 지도자로서 마누에(Manquehue) 스포츠 클럽, 항공 학교, 스카라무슈(Scaramouche) 펜싱 클럽 등에서 코치 및 강사로 활동하였다. 관광 및 호텔 경영학 학사 학위(Universidad Nacional Andrés Bello)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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