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리나 올렉산드리브나 칼리트코(우크라이나어: Катерина Олександрівна Калитко)는 우크라이나의 시인, 작가, 번역가이다. 1982년 3월 8일 우크라이나 빈니차에서 태어났으며, 키예프-모힐라 아카데미 국립대학교에서 인문·사회과학부(저널리즘 및 정치학)를 전공하고 2003년에 졸업하였다. 2000년부터 우크라이나 국가작가연합(NSPU) 회원이며, 우크라이나 PEN 회원이기도 하다.
칼리트코는 1999년 17세의 나이로 시 문학 콩쿠르 '그라노슬로프(Granoslov)'에서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하였다. 주요 시집으로는 『Посібник зі створення світу』(1999), 『Сьогоднішнє завтрашнє』(2001), 『Портретування асфальтом』(2004), 『Діалоги з Одіссеєм』(2005), 『Сезон штормів』(2013), 『Катівня. Виноградник. Дім』(2014), 『Бунар』(2018), 『Ніхто нас тут не знає, і ми — нікого』(2019), 『Орден мовчальниць』(2021), 『Люди з дієсловами』(2022)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는 『М.істерія』(2007)와 『Земля Загублених, або Маленькі страшні казки』(2017)가 있으며, 후자는 BBC 올해의 책(2017)으로 선정되었다.
칼리트코의 시는 복잡한 이미지 형성, 비극적 존재 인식, 연상적 시어의 사용을 특징으로 한다. 2023년에는 시집 『Орден мовчальниць』로 우크라이나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타라스 셰우첸코 국립상(문학 부문)을 수상하였다. 2019년에는 UN Women과 우크라이나 인스티튜트가 수여하는 Women In Arts 상을 받았다.
또한 칼리트코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현대 문학을 연구하고 번역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밀레네코 예르고비치, 메샤 셀리모비치 등의 작품을 우크라이나어로 번역하였으며, 특히 셀리모비치의 소설 『데르비시와 죽음』은 그녀의 번역으로 2017년 출간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여러 슬라브어는 물론 영어, 독일어, 히브리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현재 우크라이나 빈니차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빈니차에서는 문화 축제 '오스트리우 유로파(Ostriv Europa)'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